신성철 국장 인터뷰

기지초, 예산중, 예산농업고, 호원대 행정학과 졸
1977.12.15. 공개채용(석문면)
2007.01.05. ~ 2008.06.02. 사무관(5급)승진 (대호지면장)
2008.06.03. ~ 2010.01.07. 송산면장
2010.01.08. ~ 2010.12.31. 교통재난관리과장
2011.01.01. ~ 2011.06.30. 평생교육지원과장
2011.07.01. ~ 2011.12.31. 신평면장
2012.01.01. ~ 2012.12.31. 민원처리과장
2013.01.01. ~ 2014.12.31. 지역경제과장(4급대우)
2015.01.01. ~ 2015.08.11. 감사법무담당관
2015.08.12. ~ 2016.12.31. 시립도서관장
2017.01.01. ~  현재 서기관(4급) 승진 (경제환경국장)

1. 경제환경국의 국장으로 승진발령 받으셨습니다.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먼저 승진해서 오게 된 거니까, 기분은 좋습니다. 하지만 좋은 기분을 즐길 수도 없을 정도로 정신없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과장으로 근무를 할 때에는 신경 쓰는 범위가 아무래도 좁았는데, 지금은 여러 과의 업무를 파악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만큼 책임감이라고 해야 할까 부담이라고 해야 할까 그런 감정들이 더 큰 것 같아요. 어쨌든 이런 부담감을 좋은 스트레스로 바꿔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당진시 발전에 작은 힘이나마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 경제환경국을 시민들에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경제환경국은 7개과, 31개팀, 128명의 직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름대로 경제와 환경에 관한 부분들을 담당하면서, 경제환경국 내의 업무들을 이끌기도 하고, 상호 조율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소속과를 살펴보면, 지역경제과, 기업지원과, 농업정책과, 항만수산과, 환경정책과, 자원순환과, 축산과가 있습니다. 거칠게 분류해보자면 당진의 농업정책, 기업과 환경 정책, 항만정책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안으로 살펴보면 경제와 환경적으로는 지속가능한 경제개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뿌리 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농업, 축산, 수산 산업을 지켜 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민경제의 몰락을 막고, 원도심과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사업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과별로 팀별로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니, 시민들께서도 저희 경제환경국의 정책과 사업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많은 도움과 비판 역시 부탁드립니다.

3. 올 한해 경제환경국이 중심에 놓고 끌고 갈 사업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사업 범위가 워낙 광범위 하다보니, 구체적으로 들기보다는 정책 기조를 말하는 것이 더 나을 듯 합니다. 올해는 서민과 중소기업 보호 및 생태산업단지 육성, 3농혁신을 통한 농업 소득증대, 농업과 공업의 균형발전 추진, 시민·근로자·농어민이 안정된 여건에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소득과 생활보장을 위한 다양한 장치를 마련하고, 당진항이 동북아 물류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런 기조를 통해 세분화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4. 화력발전소 문제로 시민들이 주민투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곳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일부 사람들은 주민투표를 위해 비용을 쓰느니, 다른 곳에 쓰는 것이 낫지 않느냐, 강제성이 없는 주민투표를 왜 추진하려고 하느냐 등의 말들을 하고 있습니다. 충분히 경청할만한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민들이 자신들의 의견을 표현하고 민주적인 방법으로 그 의견을 모아가는 과정이 주민투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과정을 단순히 돈이라는 문제로 치환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행정에서 재정문제를 걱정하는 것은 당연하고, 또한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눈앞에 보이는 비용만을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시간이 흐른 후 당진시민들이 더 큰 비용을 지불해야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당진시민들 스스로 의견을 표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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