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수상한 석문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인터뷰 - '장헌행' 회장

당진시 관내 새마을지도자부녀회 중에 가장 큰 성과를 낸 석문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2016년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석문면새마을협의회 장헌행 회장은 2000년도에 처음 새마을운동에 참여하게 됐다.

“제가 20대와 30대를 외지에서 보냈습니다. 40대에 돌아와 보니, 장고항리 사람들 빼 놓고는 다른 동네 사람들을 잘 모르고 있더라구요. 마을에 봉사도 하면서, 석문면 사람들 하고도 사귈 수 있겠구나 싶어서 시작을 했지요”

그렇게 인연을 맺게 된 새마을운동은 그를 이 일에 빠지게 만들었다. 협의회장으로는 2012년도부터 일을 하게 됐다. 그렇게 17년도는 마지막해의 임기를 지내게 됐다.

장헌행 회장은 “마지막 해 직전에 최우수상을 받게 됐어요. 그 이전에는 쭉 2등 정도만 했어요. 그게 많이 아쉬웠는데, 석문면 19개리 지도자님들과 이장님 그리고 각 기관장님들의 큰 도움으로 최우수상을 받게 됐어요. 너무 감사한 일입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작년 한 해 석문면에서 벌인 사업은 제초 작업, 석문방조제와 대호방조제의 환경 정화 사업, 꽃길 가꾸기 사업, 깨끗한 충남 만들기 등을 했다. 특히 꽃길 사업을 통해 무궁화동산을 꾸몄고, 석문 방조제 5km에 달하는 거리에 코스모스를 심기도 했다. 작년 사업 중에 며느리 봉사대 사업은 1대1로 독거노인과 주민 간에 결연을 맺는 것을 도와주는 사업이었다.

부녀회 연합회의 원복회 회장은 독거노인 두 분과 결연을 맺은 후, 열심히 활동해 모범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반찬을 만들어 드리는 것뿐만 아니라, 아프실 때는 병원에 모셔다 드리기도 하고 집안 청소까지 해드렸다. 진짜 며느리처럼 온 마음으로 활동한 것이다.

다른 지역에서도 하고 있는 공통된 사업 외에도 석문면은 특색사업을 가지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다문화가족을 위한 행사를 통해 우리 지역의 전통과 미풍양속 등을 공유하는 작업들을 해왔다. 또한 경로잔치를 통해 1,000분의 노인분들을 모시고 즐거운 시간들을 가지기도 했다.
이런 지역의 특색 있는 사업들을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2017년 올해는 어떤 사업들을 고민하고 있을까? 장헌행 회장은 “아직 사업을 구상하는 시기라서 구체적으로 나온 것은 없어요. 다만 1월 중에 회의를 시작하게 되면, 새마을운동을 펼치는 우리 석문면의 지도자분들의 의지가 충분하시니, 좋은 의견을 주리라 믿습니다”라면서 “19개리 남녀지도자가 지난 한 해 동안 협조도 많이 해주시고, 고생도 많으셨습니다. 너무 감사한 일입니다. 올해 1년 동안도 작년만큼만 해주신다면, 다시 한 번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