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수청1지구 도시개발사업 ‘탄력’
지난 20일 충남도로부터 구역지정 승인·고시 받아
수청동 566번지 일원 954,654㎡ 환지방식 진행

당진시 수청동 566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센트럴시티(수청1지구) 도시개발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 최석호)이 지난 20일 충청남도로부터 도시개발구역지정 승인·고시되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2008년부터 개발이 논의되면서 시작된 당진 수청1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해 12월 가칭 ‘당진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로부터 당진시에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수립 제안 요청을 했고 지난 4월 20일 충청남도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및 지구지정 요청서를 제출한바 있다.

당진 수청1지구는 당진 시외버스터미널 건너편에서 당진시청 앞까지 동부대로를 끼고 954,654㎡(약 29만 평) 부지에 세대수 5,036세대와 단독주택 343세대를 공급해 총 1만 2,285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특히 계획세대수에 맞춰 상업·준주거시설용지, 초·중·고등학교 및 청소년수련시설, 도로, 공원 등 각종 도시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이 조성되면 현재 추진 중인 수청지구 14만6,892㎡ 및 수청2지구 47만8,224㎡와 연계되어 이 지역은 당진을 대표하는 주거·상업·교육의 신중심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본 사업은 승인고시 이후 개발사업 착수 전까지 절차는 조합설립인가와 사업시행자지정, 실시계획 인가 절차 등이 남아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인근 도시개발지역과 연계되면 총 1만여 세대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이 2020년 전후로 완성돼 시의 도시공간구조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새롭게 조성되는 신도시와 기존도심 간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청1지구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최석호 위원장은 “그동안 아낌없는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토지소유주 여러분들 덕분이며, 앞으로도 당진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이 차질 없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조합설립 등에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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