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공장서 비정규직노동자 숨져

현대제철 공장에서 비정규직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금속노조충남지부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에 따르면 지난 11월 28일 오후 4시7분쯤 당진 현대제철 공장에서 작업을 하던 A(38)씨가 협착 사고로 숨졌다.

H씨는 사내하청업체 소속 근로자로 당진공장 C지구 원료공장에서 작업 도중 뒤에서 이동하는 철광석 분배 설비에 충돌해 트리퍼카와 슈트 사이에 상반신이 협착됐다.

H씨는 무전으로 '살려달라'고 구조를 요청했고, 사고 발생 50여분이 지난 후 당진종합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자체 구급대의 적절한 응급조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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