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삼거리 우두동 도시계획도로 개설 ‘시급’
3년간 보상 및 토지승낙은 제자리걸음

원당삼거리~우두동 도시계획도로 개설이 시급하다는 지역주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원당삼거리에서 우두동으로 넘어가는 도시계획도로 건설이 늦어지면서 지역민들과 현대제철 등 공단 출·퇴근 주민들이 교통체증으로 인해 불편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본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은 2014년 5월에 시작하여 편입토지 21필지에 대한 보상 및 토지사용승낙이 진행되고 있으나 현재 12필지가 보상 및 토지사용 승낙이 완료 되었을 뿐 9필지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

당진시는 총사업비 66억1천5백만원을 투입하여 2017년까지 편입토지 및 지장물 보상협의를 마치고 2018년 12월에 사업을 준공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은 “도로개설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 등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는 답변만 하지 지난해와 별반 달라진 것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진시 관계자는 “지가 상승으로 토지보상 및 사용승낙이 용이하지 않고, 당진3동 신청사 건립 문제가 겹쳐 예산확보도 어려움이 있지만 최선을 다해 조기에 개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본 도시계획도로는 2009년 당진 원당 한라비발디 아파트 710가구 대단지가 조성되면서 만들어진 도로로 현재 끊겨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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