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읍 민간단체, 경일大 유치 속도낸다
경일대 “지자체ㆍ대학 윈-윈 경쟁력있다”
당진시 “입지 등 실무 협의… TF팀 구성”

당진시 송악읍(읍장 이일순)사회ㆍ단체장과 주민들이 경북 경산에 위치한  경일대학교 유치위원회(가칭ㆍ이하 유치위)‘ 를 발족한 가운데 송악읍 대학유치위(위원장 김정환)와 경일대(총장 정현태)관계자가 지난주 김홍장 시장, 이종윤 의장을 면담하고 이전 개교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김정환 유치위원장은 면담 자리에서 “황해특구 해제로 주민의 상실감, 지역경제 위축과 10년간 개발규제로 어려움을 격고 있지만 대학유치를 통해 균형발전과 교육 인프라 구축에 나설 적기”라며 대학유치 당위성을 제기했다.
경일대 관계자는 “지자체와 주민이 원하는 대학 이전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경산캠퍼스 4개과(사진영상학부, 기계자동차학과 등)를 지자체와 대학이 윈-윈하는 새로운 모델 차원에서 차별화해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홍장 시장은 “대학 이전과 관련, 지역발전을 기대하며 입지 선정 등 법적 검토와 함께 포괄ㆍ실무적 협의에 나서겠다”며 “오는 10월 투자유치 박람회때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TF팀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윤 의장도 “대학이 조기에 이전할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최대한 협력, 협조에 나서겠다”며 지원 의사를 밝혔다.
유치위는 앞으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대학’, ‘미래를 창조할 대학’을 모토로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시민의 합의와 중지를 모아 나가기로 했다.
송악읍은 당진시 동북부 수도권 관문지역에 위치해 교통의 요충지임과 동시에 서울과 가장 가까운 영향권에 속해 수도권 인구 교류와 주변지역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지역이다.
한편, 경일대 재단은 송악읍 복운리 일원 165만㎡(50만평) 규모로 물류단지 개발을 추진하는 시행자로 당진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현재 중국 등 국내외 투자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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