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교통수단 장애인 콜택시 증차
교통약자 시민 이동 안전 및 편리성 증대

당진시는 교통약자와 장애인의 이동 편익 제공을 위해 사업비 8000만 원을 들여 장애인 콜택시 10호 차량과 11호 차량 2대를 추가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장애인 콜택시는 지난 22일 김홍장 시장과 김평호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당진시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전달식을 통해 위탁운영 단체인 당진시지회에 전달됐다.

이날 전달 된 10호차의 경우에는 다른 차량과 달리 휠체어 2대가 동시에 승차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한편 교통약자 장애인 콜택시는 당진에 주소를 둔 1ㆍ2급 장애인과 65세 이상 버스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 일시적으로 휠체어 이용을 해야만 해 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시민, 교통약자를 동반한 가족 및 보호자가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1.5㎞까지 기본요금 1000원이며, 이후 운행거리에 대해서는 1㎞당 300원 씩 추가된다.

운행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며, 토요일의 경우에는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장애인 콜택시 이용자 수는 2만821명, 운행횟수는 1만8599회에 달할 정도로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분들의 중요한 이용수단이 됐다”며 “앞으로 운행시간을 일요일까지 확대해 교통약자 시민의 이동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는 이번에 추가로 도입한 두 대를 포함해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11대의 장애인 콜택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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