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도 70호선 국가계획 반영에 지역민 반색
침체된 당진시 남부권역 성장동력 역할 기대
  
당진시 합덕읍 소소리와 서산시 운산면 갈산리를 연결하는 국지도 70호선 확장사업이 지난달 26일 국토교통부의 국도ㆍ국지도 5개년(2016~2020)계획에 포함되면서 당진시와 지역주민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지도 70호선 확장사업은 총연장 18.3㎞의 구간을 왕복 4차선으로 확ㆍ포장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417억 원이다.

합덕읍에서 시작해 면천면을 지나며 당진시 남부권을 관통하는 국지도 70호선이 확장되면 면천IC를 이용하는 남부권 지역주민들의 교통 편리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근 합덕일반산업단지를 이용하는 차량들이 당진IC나 고덕IC를 통해 고속도로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도 줄어들어 기업들의 물류수송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시와 지역주민들은 태신목장이나 면천읍성 등 남부권 문화ㆍ관광자원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돼 침체된 남부지역 경기 회복은 물론 새로운 지역  성장동력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지도 70호선이 확ㆍ포장되면 상대적으로 불편했던 남부지역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 충남도 등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정부예산 확보와 설계 착수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 조기에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시는 면천IC를 지나 국지도70호선과 만나는 시도1호선의 지방도 승격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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