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2017년 신규시책 254건 발굴
내년도 시책구상보고회 개최

당진시가 지난 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홍장 당진시장 주재로 2017년 부서별 시책구상 보고회를 개최했다.

각 부서에서 이날 보고한 내년도 신규사업은 총254건이었으며, 민선6기 들어 시가 추진하고 있는 역점시책 300건에 대한 개선사항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도 함께 이뤄졌다.

시는 이날 보고에 앞서 시민공모를 통한 의견수렴 절차를 마련해 평소 시민들의 생각을 시정에 담았으며, 타 시군의 우수사례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벤치마킹도 실시했다.

또한 정책자문위원회의 분과별 자문회의를 통해 각 부서에서 제시한 시책의 발전방안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실현 가능성 높은 시책 발굴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날 보고된 254건의 신규시책에는 내년도 인증을 목표로 추진 중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관련 사업을 비롯해 민선6기 하반기 시정운영 방향인 신성장 동력 육성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사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민선6기 핵심 사업과 관련해서는 시민 참여 및 소통 확대 분야에 ▲시민뉴스 프로그램 ▲상향식 마을자치 토론회 ▲아파트 공동체 주민자치 등이 신규사업에 포함됐다.

3농혁신과 관련해서는 ▲3농혁신 농업인 월급제 ▲3농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맞춤형 농업회의소 구축 등이 내년부터 새롭게 추진된다.

이밖에도 복지분야에서는 송악사회복지관 건립 사업과 당진형 기부나눔 시스템 구축 등이 추진되고, 문화ㆍ관광분야에서는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작은 미술관 조성사업을 비롯해 찾아가는 문화ㆍ예술강좌와 한여름 밤의 콘서트 등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사업이 발굴됐다.

김홍장 시장은 “당진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시민들의 행복수준을 높이기 위해 각 부서에서 노력한 모습이 엿보였다”며 “계획보다 중요한 것은 실천인 만큼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해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보고된 시책사업들에 대해서는 이달 중 시민의견 수렴절차를 거친 뒤 내년도 주요업무 추진사업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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