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햅쌀 당진서 본격 출하
조기재배단지서 생산된
밥맛 좋은 고품질쌀 유통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고품질쌀 조기재배단지 사업을 통해 생산된 쌀이 본격 출하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국 미곡종합처리장 고품질쌀 평가 1위를 달성한 바 있는 신평농협을 통해 계약 재배돼 추석을 앞두고 현재 출하가 한창인 품종은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해담쌀과 화왕, 설레미, 조평벼 등으로, 해당 품종들은 숙기가 빠르고 밥맛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쌀 맛이 좋다보니 신평농협에서는 현재 원료수매를 마치고 밀려드는 택배 주문을 처리하는 데 여념이 없다.

시와 센터는 추석 대목을 이어가기 위해 재배단지 회원과 함께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 휴게소 내 로컬푸드 매장에서 홍보판촉전도 이어갈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당진 해나루쌀도 맛과 품질이 우수하지만 추석을 앞두고 조기 출하되고 있는 고품질 쌀 역시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며 “앞으로 품종별 생육 상황과 미질 분석을 통해 당진 지역에 맞는 고품질 품종을 선정해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농업기술센터와 신평농협은 그동안 조기재배를 위해 단지회원에 대한 특별재배교육과 토양검정을 실시하고 시비처방과 공동육묘장을 활용한 육묘지원에 힘쓰는 등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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