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3동 신청사 후보지 어디가 될까?
무안박씨 종친 땅 1208평 중 403평 기부체납 제안

당진3동 주민센터(신청사) 신축 대상지 선정을 두고 제2차 공유재산심의위원회가 시청 관계부서에서 열렸다.

이런 가운데 무안박씨 종회에서 청사 후보지로 결정되면 전체면적(1208평)중 1/3에 해당하는 403평을 당진시에 기부체납하기로 결정해 당진시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당진3동 신 청사 후보지 선정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지난 7월 청사 대상지를 놓고 제1차 공유재산심의위원가 열렸지만 진입로 및 토지면적 추가 확보 이유로 보류되어 후보지 결정이 무산된바 있다.

현재 청사 대상지는 1안 후보지 무안박씨 종중 부지 당진시 원당동 438-2답(1208평)과 2안 후보지 당진시 원당동 444-1,2,3 답(4,359㎡,1,329평)을 두고 두 차례 주민설명회를 갖고 주민대표들의 투표를 거쳐 2안 후보지가 입지조건, 접근성이 용이 하다는 대다수 주민대표들의 의견이 모아져 당진시 회계과에 접수되어 1차 공유재산심의위원가 열렸지만 무산돼 토지매입에 난항이 예상됐다.

하지만 지난 25일 다시 2차 공유재산심의위원회가 열리고, 무안박씨 종친회에서 파격적인 조건을 제안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당진3동 관계자는 “신청사 대상지가 이런 저런 일들로 말들이 많지만 빠른 시일 내로 확정되었으면 좋겠다”라며 “현대제철과 송산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통근버스와 승용차 등의 차량 증가로 인한 시민 불편 해소와 매월 지급되는 임대료 및 관리비 1억 2천만 원이라는 큰돈이 매년 시민의 혈세로 지출되기 때문에 하루빨리 청사 신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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