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지구협의회 ‘희망음악회 수익금 김치냉장고’ 전달
근이영양증 어린이가정 입주 축하 희망심어줘

대한적십자사 당진지구협의회(회장 김정곤)는 지난 7월 30일 희망음악회 수익금으로 LH국민임대주택으로 입주하는 희귀병 어린이 가정에게 김치냉장고와 세탁기를 구입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가전제품은 6월 25일 삽교천 공원에서  당진지구협의회 주최로 한사랑음악봉사회가 주관하여 희귀병 근이영양증으로 투병중인 어린이 돕기 희망음악회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이다.

근이영양증은 골격근의 퇴화가 진행돼 근육의 약화, 구축, 변형을 보이는 만성적 질환으로 근육의 힘이 서서히 약해지다 신체의 장애를 가져와서 결국엔 모든 일상생활을 남에게 의지하게 되는 희귀병으로 이 가정 4자매중 3자매가 이런 증세로 큰딸은(12세),아들(9세)이 홈스쿨 학습을 펼쳐왔으나 석문지역 LH국민임대주택으로 입주 석문초등학교로 등교 할 예정이다.

특이 이 가정은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부모가 이혼하여 현재 모자가정으로 그동안 당진에서 월세방으로 생활해 왔으나 당진시의 도움으로 올해 준공한 석문지역 LH국민임대주택에 입주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이에 당진지구협의회 김정곤 회장과 한사랑음악봉사회 김용균 회장,석문봉사회 이우순 총무 등이 방문하여 입주를 기해 김치냉장고와 세탁기, 세재류 등을 구입 전달하고 축하했다.

김정곤 회장은 “그동안 방문하여 돌보는 과정에서 상업용 냉장고에 넣어둔 음식들이변질 될 우려속에 고민하던 중 이번 희귀병 어린이 돕기 희망음악회 수익금으로 김치냉장고와 세탁기를 구입 전달하게 되어 가슴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어린이들 엄마는 “적십자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곳에 힘을 주셔서 4자매를 훌륭하게 키워서 보답하는 기회로 삼겠다며 우리 가족에게도 이러한 행복이 다가 올 줄은 몰랐다며 시간을 두고 이사짐을 정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문화가 여름을 시원하게 하고 온 정의 등불이 기관과 단체의 공존으로 당진시 복지문화를 한층 더 밝게하는 희망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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