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의 매력에 빠진 김교이 학생
봉사의 매력에 빠진 김교이 학생
  • 당진신문
  • 승인 2016.07.18 09:57
  • 호수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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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타인과의 신뢰관계 형성에 큰 도움”

입학사정관제 등으로 학생생활기록부 소위(스펙)를 위한 청소년들의 자원봉사를 향한 발걸음이 바쁘다. 문제는 자원봉사 활동이 본래 의도와는 달리 변질되어 간다는 것. 이러한 자원봉사 문제 때문에 순수한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청소년들에게 피해가 돌아가고 있다.

첫 만남에서 김교이 학생(호서고등학교 3학년)의 아버지 김영남(63세)씨의 모습은 평소 조심스럽고 예의바르게 살고 계신 듯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그가 말하는 사회복지는 시민의 힘으로 지역사회가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는 훌륭한 도시로 만드는 것. 그리고 청소년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미래인재로 양성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 이처럼 청소년의 미래양성은 자원봉사로부터 행해진다는 신념을 갖고 있었다.

그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존재가치에 대해 무기력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 대한 해답은 바로 ‘자원봉사’다.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이 지역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라는 것을 깨닫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며 “자존감 상승은 청소년들에게 삶의 방향을 알려주는 지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자원봉사를 막중한 임무, 책임감으로 느끼기 보다는 자신의 꿈을 계발할 수 있는 기회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진시자원봉사센터에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있다. 스스로 봉사활동을 계획하는 과정에서 자신만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도 있고 진로와 관련된 활동도 할 수 있다. 대학 입학사정관제에서 지속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강조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 있다. 자원봉사활동은 그 학생의 인격적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이라며 “그 학생이 스스로 의지를 가지고 자원봉사를 꾸준히 했다는 것만으로 입학사정관들과 신뢰관계를 쌓을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원봉사는 꿈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
김교이 학생은 평소에 아버지를 통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과 배려를 옆에서 지켜보면서 자랐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펼친 봉사활동을 통해 여러 차례 표창을 받았다.

당진시자원봉사센터에서 평소 자원봉사활동을 헌신적으로 전개하고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여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5년 4월 16일 당진시자원봉사센터장의 The Best Volunteer King 우수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행복한가정만들기운동본부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경로효친 실천활동에 솔선수범하여 타의 모범이 되어 2016년 3월 4일 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표창, 그리고 2016년 5월 28일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자율과 근검을 몸소 실천함으로써 타의 모범이 되는 청소년 상을 보여주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귀감이 되어 충청남도 청소년 대상 협동부문 장려상을 받았다. 

김교이 학생은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많은 것들을 보고 느꼈고 여러 사람을 만났고 이러한 경험들은 저 자신에게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며 살겠다’라는 비전을 갖게 해주었다”며 “이후 당진시자원봉사센터와 행복한가정만들기운동본부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면서, 우리지역의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들과 시설 등에서 생활하고 계신 많은 분들의 안타까운 실정들 역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싶은 저에게는 현장에서 배우는 것을 계기로 복지에 관심이 더 생겨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이화여자대학교나 연세대학교, 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하여 복지전문가가 되어 창조복지를 구현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며 “봉사활동은 단순히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활동으로 자원봉사를 하는 학생 자체의 인성을 길러줄 수 있는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많은 학생들이 이 기사를 통해 자원봉사를 바라보는 시각이 넓어지고 졌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본다”며 “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리더십으로 세상을 이끌어나가는 사람이 되는데 있어서 자원봉사는 학생들의 역량을 더 키워줄 것이기에 보다 더 많은 학생들이 지속적인 ‘자원봉사’을 통해 자신의 꿈을 키워 나간다면 21세기 많은 사람에게 신뢰받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10년, 20년 후에는 당진시가 꽃보다 아름다운 행복도시 복지도시가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