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산자위 위원들, 7일 당진집결
당진화력발전소 및 송전탑·선로 피해 점검
어기구 의원 “주민피해 실상 알리고 석탄화력 증설 저지”

최근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내뿜는 초미세먼지로 인한 국민 건강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실태점검에 나서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어기구 의원을 비롯한 홍익표, 김병관, 박재호, 박정, 송기헌, 우원식, 유동수, 이훈 등 9명의 의원은 오는 7일 충남 당진시에 소재한 동서발전(주) 당진화력본부를 방문한다.

이들은 오전 11시 당진화력본부에 들러 당진화력의 대기 관리, 비산먼지 방지설비, 환경 감시설비 등 환경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올해 발생한 사망사고 관련 안전관리 문제도 점검할 계획이다.

13시 부터는 화력발전소 건설 실시설계 승인을 신청한 에코파워 건설 예정지 인근인 당진시 석문면 왜목마을을 방문, 발전소 건설에 따른 관광지 훼손 문제도 함께 점검한다.

이어 송전탑과 송전선로 밀집으로 인해 암환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당진시 정미면 사관리를 방문해 주민들과의 면담 후 당진시청으로 이동, 주민대책위와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은 “당진시의 현안 문제이자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당진시에 방문을 함께해준 더불어민주당 동료 의원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석탄화력발전소, 송전탑과 송전선로로 인한 주민피해의 실상을 알리고 무분별한 석탄화력의 증설 저지와 피해보상확대,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수급 확대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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