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같은 정성과 맛을 자랑하는 ‘돼지갈비’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미세먼지가 세간에 화제다 여기에 편승해서 고기집이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미디어에서 쏟아진 ‘먹방 열풍’으로 인해 맛집탐방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분위기다.

지글지글 달아오른 불판위에서 노릇노릇하게 익어가는 돼지갈비 한 점이 생각날 때에는 한결 같은 정성과 맛을 자랑하는 장고항로에 위치한 ‘먹골가든(대표 황빈)’을 찾아가자.

화성에서 유통업에 종사하다 당진에 내려온 황빈 대표. 그가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과 인연이 된 것은 2003년 제2회 장고항 실치 축제다. 실치 축제기간에 장고항을 둘러보다가 이곳에 내려와 살아야 겠다고 결심하고 8년 전에 장고항에 조이마트와 조이 하우스 커피점을 오픈하고 직접 운영하고 있다.

‘먹골가든’ 고기집은 매제가 하던 가계를 인수하여 시작했다.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로 구 장고항2리 군부대 인근에 위치한 삼겹살, 목삼겹, 돼지갈비 전문점인 ‘먹골가든’은 지난 5월초에 오픈한 후 꾸준히 찾는 단골손님들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가족에게 음식을 내놓는다는 마음으로 음식을 준비하고 내놓는다는 황빈 대표의 변치 않는 철학으로 100% 국내산 돼지만 취급하기 때문에 고기의 식감은 입안의 호사를 누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손님을 맞는 ‘먹골가든’을 찾으면 대표메뉴인 돼지갈비, 삼겹살, 목삼겹을 권하고 싶다. 10여 가지의 양념이 섞인 양념 돼지갈비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있으며, 부드럽고 감칠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또 한국인의 사랑을 듬뿍 받는 대표 외식메뉴인 삼겹살도 전혀 느끼하지 않으며 씹히는 맛이 잘 살아 있다.

황빈 대표는 “삼겹살을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육즙이 나올 때 뒤집어야 하고, 3번 이상 뒤집지 않아야 한다”며 “퍽퍽하고 구울 때 물이 많이 나오는 냉동고기보다는 생고기를 먹어야 제 맛”이라고 말했다.

한 쌈 싸 먹으니 입 안에 촉촉한 육즙이 가득 찬다. 밑반찬도 다양해 뭐랑 같이 먹을지 고민될 정도다. 신선한 야채와 재료를 사용한 게장과, 야채샐러드, 고구마, 동치미, 김치 등이 푸짐하게 차려진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과 무더위가 눈앞에 있다. 가족, 친구의 손을 잡고 정이 있는 우리 이웃의 가게 ‘먹골가든’을 찾아 맛있는 돼지갈비로 맛과 건강을 한꺼번에 챙기자.

마지막으로 함흥냉면으로 입안을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있노라면 ‘나만 알고 싶은 맛집’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한편 이곳에는 황빈 대표가 직접 키우고 있는 토끼, 오리, 거위, 염소, 오골계, 백봉 등 다양한 동물들(동물농장)이 있어 가족단위로 오는 손님들은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가 있다.
‘먹골가든’에서 제공하는 모든 고기류는 국내산이며, 쌀과 김치 역시 국내산이다. 

<차림표>
삼겹살(200g) 9,000원, 삼겹살(200g) 9,000원, 돼지갈비(300g) 9,000원, 생목살(200g)  9,000원, 함흥·평양냉면 5,5,00원, 비빔냉면 6,000원, 콩나물해장국 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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