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 시 - 문현수 바쁜 하루가 지나간다 논에는 모들이 자리를 잡고 주인의 발걸음을 기다린다 밭에는 마늘이 영글어 간다 마늘꽁 도 뽑아준다 하우스에서는 감자를 깬다 참깨 모종를 날아다가 물를 주고 참깨를 심는다 계절 계절마다 심고 거둠이 익숙한 농부의 일과는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이어진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진신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