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고항어촌계장 선거 송진호, 양성길 후보 출마
오는 8일 선거 … 유권자 491명
 

기호1번 송진호 후보                기호3번 양성길 후보
장고항어촌계장 선거가 오는 8일 장고항2리, 삼봉1리, 삼화3리 마을회관에서 실시된다. 유병직 현 어촌계장의 뒤를 이을 어촌계장에 최종 2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장고항어촌계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두원 삼화리 이장)에 따르면 5월 30일 3명이 접수했지만 지난 4일 김행규 후보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하면서 최종 입후보자는 2명이다.

기호 1번 송진호(53) 후보는 전 상가번영회장과 현 평택해경 당진센터 블루가드봉사대 대장과 해안선횟집을 운영하고 있다. 기호 3번 양성길(55) 후보는 현 마을 총무와 석문면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해뜨는 바다횟집을 운영하고 있다.

송진호 후보는 “장고항수산물유통센터 운영을 활어센터 본연의 취지에 맞게 운영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고, 바지락 양식장도 갯벌을 살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투명하게 운영해 실질적으로 어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어촌계를 변화시키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성길 후보는 “무엇보다 어민들의 생활이 윤택할 수 있도록 어민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장고항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보고 느낀 것들을 종합해 장고항 발전과 어민들에게 봉사하고자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전했다. 

장고항어촌계는 ▲어민들을 위한 권익증진 ▲어민들을 위한 업무대행(국가지원사업, 보조사업 등 행정적 처리) ▲어촌계 발전을 위한 신규사업 등을 추진한다.

특히 최근에는 국가어항건설, 9·10호기화력발전소 가동, SK가스 당진에코파워 건설 등 지역 여견의 큰 변화로 장고항어촌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외에도 선착장에서의 영업행위 등에 대해 장고항수산물유통센터와 상가 등에서 반발하고 있어 단체간 협의점을 모색해야 하는 등 많은 현안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새 어촌계장은 앞으로 4년 동안 장고항어촌계를 이끌게 된다. 선거인명부에 기재된 어촌계원 명부는 총 49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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