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자재선정심의위원회 긍정적 효과 기대
관급자재 선정 투명성 확보 및 업체편중 막는다
      
당진시가 각 부서에서 추진하는 각종 공사에 필요한 자재를 외부로부터의 청탁 등을 배제하고 공정하게 선정하기 위해 자재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당진시 자재선정위원회는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과 용역의 설계 완료 전 자재선정의 투명성과 적합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운영하는 위원회로, 현재 관련 부서 국장, 시의원, 교수, 업체 대표 등 11명으로 구성 오는 2017년 6월까지 2년의 임기동안 활동한다.

당진시는 자재선정위원회 운영을 통해 각종 감사 수감시 도출된 문제점 해소와 외부로부터의 청탁 등을 배제하고 자재를 선정함에 있어 용역사업 설계 완료 전 자재선정의 투명성과 적합성 확보를 위해 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기본방침으로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자재선정 투명성과 적합성 등 확보, 우수제품 선정을 통한 원활한 사업추진 및 신뢰성 확보, 자재선정 위원회에서 부서 간 충분한 의견교환 및 토론 후 선정방법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자재선정 심의 대상은 단일품목으로서 규격에 상관없이 합산가격 2,200만 원 이상의 자재로, 심의 대상으로 선정된 자재에 대한 결정은 위원들이 가격의 적정성과 적합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내 또는 도내 생산제품 우선 구매 등을 고려해 토론을 통해 결정하게 된다. 단, 철근, 레미콘, 아스콘, 플륨관 등 품질이 일반화·보편화 된 물품은 단일품목 가격 2200만 원 이상이더라도 심의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대상 후보 제품을 대상으로 각 제품의 특성과 장점을 해당 공급업체에서 직접 설명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자재선정의 공정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자재선정위원회 운영은 자재선정 사유 발생시(각종 용역사업 설계 확정 전 수시), 선정요구 품목에 대하여 선정방법 등을 참석자 토론을 통해 결정하고, 위원의 과반 수 이상 찬성으로 결정(긴급을 요하거나 부득이한 경우 서면심의로 대체)하기 때문에 공사 자재선정의 공정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자재를 선정하는 만큼 우수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자재선정위원회 운영이 그동안 관급자재 구매와 관련된 부정적인 이미지를 해소하고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 구현의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 및 부정부패 예방을 하는데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하지만 일부 업체에서 자재선정위원회에서 결정된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좋은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도록 과열경쟁이 아닌 선의의 경쟁을 통해 더불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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