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청소년지원센터, 검정고시 합격자 15명 배출

당진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부설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을 통해 학업을 지속해 오던 학교 밖 청소년 15명이 2016년 제1차 검정고시 시험에 합격했다.

시에 따르면 꿈드림을 통해 학업을 이어간 28명의 청소년이 고졸 검정고시에 응시해 11명이 합격하고, 17명이 부분과목 합격했으며, 중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5명 중에서는 4명의 합격자와 1명의 부분 과목합격자가 나왔다.

지난 20일에는 검정고시 전과목에 합격한 청소년 15명에게 김홍장 시장이 직접 합격증서를 전달하고 청소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학업을 계속 이어나가기를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청소년들이 자랑스럽다”며 “검정고시 합격이 최종 목표가 아닌 새로운 출발점임을 잊지 말고 계속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시는 그동안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 지원을 위해 검정고시 준비반을 운영해 학업중단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청소년에게 전문상담과 함께 기초학습반 및 1:1 학습 멘토링을 지원해 왔다.

이처럼 시가 청소년들을 지원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2015년부터 전국적으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설치ㆍ운영됐기 때문인데, 이곳에서는 기존의 학업복귀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자립 프로그램도 운영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사회진입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에게는 학업중단 숙려제도를 통해 학교복귀에도 힘쓰고 있다.

오는 8월 5일 실시되는 올해 하반기 2차 검정 검정고시에 도전을 희망하는 청소년이 있다면 당진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041-357-2000)으로 문의해 상담하면 된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