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3동 신 청사 47명의 주민대표 투표로 결정
후보지 1안과 2안 놓고 여론 ‘팽팽’

당진3동 주민센터(청사) 신축 대상지에 대한 2차 주민설명회가 지난 3일 오후 2시 당진3동 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2차 주민설명회는 대다수의 주민자치협의회 회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김원호 동장을 비롯해 김영구 회계과장, 관계공무원과 소수의 통장, 새마을지도자·부녀회장 그리고 무안박씨 종친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진행된 주민설명회에서도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해 그 결정은 16개 통장과 15개 새마을지도자·부녀회장과 노인회장 등 47명의 주민대표들의 투표로 결정되게 됐다.

결국 당진3동 신 청사 대상지는 두 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에서도 결론을 못 내고 신 청사 대상지는 47명의 주민대표들에게 넘어가 현재 투표가 진행되고 있으며, 그 결과는 5월 중순 경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구 회계과장은 “당진3동 신청사 건립은 당진시의 먼 미래를 보고 추진해 왔고, 2차 주민설명회를 통해서도 상세하게 브리핑을 했기 때문에 주민대표들이 잘 판단해서 결정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투표결과를 토대로 대상지를 시 조정위원회를 거쳐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3동은 현재 18,000여명의 인구가 살고 있으며, 계속해서 유입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현재 16개 통과 15개 새마을지도자·부녀회가 있으며, 앞으로도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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