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 시 - 문현수 달력을 또 한장 넘긴다 봄을 알리는 경칩이 3월 첫줄에 새겨졌다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듯 그동안 쌓였던 모든 일들를 다 날려 버리려는 듯 바람이 몹시도 분다 들과 밭에서는 농부를 부르고 더 새로워진 날들은 꿈을 안고 다가온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진신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