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붕 예비후보, “개소식 보다 공개토론이 훨씬 더 급해”

김석붕 새누리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 공천을 받은 후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석붕 예비후보는 “최근 예비후보자들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며 일종의 세과시성 행사로 치러지는 것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며 “선거구 획정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개소식 행사를 한다는 것은 당진시민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새누리당의 공천관리위원회가 구성되고 공천일정이 앞당겨지는 마당에 공정한 경선을 치러 승리하는 길을 만드는 것이 급선무”라며 “오는 2월 17일로 계획했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김석붕 예비후보측에 따르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위해 이미 충청포럼 회장인 윤상현 의원의 축하동영상과 정우택 최고위원, 월남참전용사회 중앙회장, 전직 청와대 대통령실장, 장관 및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 유력인사들의 참석을 확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후보는 새누리당 예비후보자 3인의 공개토론회 요구를 거절한 김동완 의원에게 공개토론회를 수용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또한 김동완 의원만 가지고 있는 새누리당 당원명부를 다른 예비후보자들과 공유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9대 총선을 치르면서 김동완 의원이 당원명부 제공을 요구하며 벌였던 싸움을 벌써 다 잊었냐” “더욱이 이제 김동완 의원도 예비후보자라는 동일한 지위를 갖게 된 이상, 모든 정보도 동일하게 공유하고 동일하게 책임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김후보는 “공천 전까지 시민과 당원에게 더욱더 가까이 다가가고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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