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의 신성장동력 중심지는 석문”
김홍장 시장, 석문면 중심으로 농업ㆍ해양관광 육성

김홍장 시장이 지난 1일 석문농협 회의실에서 가진 새해 연두순방에서 당진의 미래 먹거리를 이끌어 나갈 신성장동력 지역으로 석문면을 지목했다.

이날 석문면민들과 자유로운 분위기속에 대화를 이어가던 김 시장은 가장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발전하는 마을을 석문이라고 강조하고 541억 원의 국비가 투입되는 장고항 국가어항 개발과 민자 포함 총사업비 614억 원이 투입되는 왜목 마리나 항만 개발을 통해 당진을 서해안 아산만권의 중심지이자 글로벌 해양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중국 랴오닝선 선양시에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할 당시 랴오디 그룹 이춘명 총재와 협의한 마리나 항만개발 공모사업 참여를 독려하고, 올해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는 중국영화 ‘팔선녀’의 난지섬 로케 촬영 유치를 성공시켜 랴오디 그룹이 계획하고 있는 6천만 불 규모의 난지섬 개발이 탄력 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할 것임을 피력했다. 

또한 평소 3농혁신과 농업의 6차 산업화를 강조해 왔던 김 시장은 당진화력 온배수를 재활용한 시설원예단지 시범사업과 대호간척지 일원을 중심으로 육성중인 쌀 수출재배단지와 연계해 중국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해외공략에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

이는 중국 근방에서 품질이 우수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유통할 수 있는 지역이 한국과 일본인데, 일본은 핵 방사능 사고 이후 많은 신뢰를 잃은 반면 한국은 한ㆍ중 FTA체결로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비교우의에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 시장은 “누군가 우리 당진의 미래를 묻는다면 저는 주저 없이 석문으로 오라고 말할 것”이라며“우리 농산물이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할 수 있도록 발전소 온배수를 활용한 시설단지 조성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 우리 당진농업을 생명 산업이자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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