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공동보도] 설 명절에는 충남권 전통시장을 이용하자

설 명절을 앞두고 충남권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기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이인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남신용보증재단, 기술신용보증기금, 한국무역협회, 한국표준협회는 28일 논산시 화지중앙시장에서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 및 장보기 행사 캠페인을 가졌다.

이 행사는 설 명절을 맞아 우리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시장방문객에게 온누리 상품권을 홍보하고 장바구니를 나눠주기 등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행사다.

이날 참여기관·단체에서 구입한 물품은 지역사회복지시설인 논산 애육원에 전달할 계획이다.

대전·충남중소기업청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의 경영 및 시설 현대화를 지원하고 있다.

명절을 맞아 27일부터 2월 10일까지(15일간) 논산 화지시장 등 18개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최대 2시간까지 주차가 허용된다.

이번에 주차가 허용되는 시장은 자치단체와 충남지방경찰청의 협조 하에 도로여건을 고려하고 시장상인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했고,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경찰과 자치단체 주정차 관리요원이 배치되어 주차를 관리하게 된다.

전국적으로 주차가 허용되는 시장은 정책브리핑(www.korea.kr), 행정자치부(www.moi.go.kr), 경찰청(www.police.go.kr), 각 자치단체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설 민생대책의 일환으로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전통시장 그랜드 세일과 온누리 상품권 특별 할인과 연계하여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준호 충남경찰청 교통계장은 “이번 주차 허용으로 정부의 설맞이 전통시장 그랜드세일 등의 효과가 극대화 되고 서민경제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주차 허용 18개소는 아산 (1), 논산 (3), 공주 (1), 보령 (2), 당진 (1), 홍성 (1), 예산 (3), 부여 (1), 서천 (1), 청양 (1), 금산 (1), 세종 (2)이다.

= 공직자 맞춤형 복지제도 활용해 전통시장 이용

충남권 각 자치단체에서는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하기위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그중에서도 눈에 뛰는 정책으로 공직자 맞춤형 복지제도를 활용해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선 것이다.

보령시는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 입점(SSM) 등으로 날로 쇠퇴해가는 전통시장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맞춤형 복지포인트’ 중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배분했다.

이번에 시가 복지포인트로 구입한 전통시장 상품권은 직원 1인당 20매씩 모두 1만 9560매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1억9560만원이다.

특히 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명절 전인 28일까지 상품권을 조기에 지급해 직원들의 명절 제수용품 구입과 가족·지인에게 전달하는 선물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무원의 후생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맞춤형 복지제도’는 정무직을 비롯한 일반직, 기능직, 별정직, 기간제 근로자에게 현금형식인 포인트로 지급되는 것으로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1인당 20만원씩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했다.

한편, 충남연구원이 최근 만들어 발표한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도내에는 모두 68개 전통시장이 있다. 자세한 정보는 충남전통시장 홈페이지(market.chungnam.net)에서 확인하면 된다.

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공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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