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당진시를 지속 발전시킬 수 있다.
지역주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당진시를 지속 발전시킬 수 있다.
  • 당진신문
  • 승인 2015.12.22 13:04
  • 호수 108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가 만나 본 사람> 재인 당진시민회 회장 황 규 천

 지난 11월 26일, 인천 아레나파크 컨벤션 센터에서 재인당진시민회 53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재인 당진시민회 회원들은 매월 1회 이상 테마가 있는 만남의 시간을 갖고 당진시 지속발전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한다.
60. 70년대 우리나라는 수출위주의 중화학 공업육성 대책이 발표되면서 많은 농어촌 젊은이들은 수도권으로 몰려들었다. 그 당시 당진에서 수도권으로 갈 수 있는 길은 2가지 방법 뿐 이었다.
하나는 6시간 버스를 타고 용산역에서 내려서 서울로 가는 길이고 다른 하나는 오섬에서 배를 타고 인천으로 가는 길이었다. 그래서 인천에는 재경 당진향우회 못지않게 당진 출향민들이 많이 모여 산다.
21세기는 지방경쟁시대라고 한다. 지역주민들이 주체가 되는 자생적, 자활적인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야 된다. 중앙정부의 예산배정 방식도 주민주도형 공모방식으로 전환되었다. 따라서  지역주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없으면 당진시는 지속적인 발전기틀은 마련할 수 없다. 이에 재인 당진시민회 황규천 회장을 뵙고 당진시의 지속적인 발전 기틀을 마련하는데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당진시가 성장잠재력이 높다고 주변사람들로부터 많은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당진 지역주민들은 당진산업단지가 조성된 이후 미세먼지 때문에 농작물 피해가 심하고 송전탑 때문에 암에 걸린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 큰일이라고 합니다. 외부에서 볼 때 당진시 지역주민들은 산업단지 때문에 걱정이라고 합니다. 사실상 당진시가 지속적인 발전 기틀을 마련하기위해서는 많은 장애요인을 극복해야 합니다. 서해안 제1의 항만산업도시로 발전하여 나가겠다고 하지만 사실상 당진 산업단지에서 가장 큰 석문공단은 미분양상태로 그대로 방치해 두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당진항에는 물류단지를 조성하겠다고 하지만 모든 부두가 입주기업의 전용부두로 내둔 상태라서 물류단지를 조성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석문산단을 첨단 산학융합단지를 조성하겠다고 호서대학 공과대학을 입주시키겠다고 하지만 허허벌판에 대학교가 들어와서 어떻게 산학융합단지가 만들어 질 수 있습니까?  이런 당진시 장래가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장애요인을 어떻게 극복하여 나갈 것입니까? 결국 지역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실행해 나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지역주민들이 당진시의 주인이며 모든 의사결정과 책임을 져야 하는 주체입니다. 지역주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당진시의 운명을 결정짓는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당진시를 살려나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내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창출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당진시 발전에 많은 장애요인을 극복해 나가는데 당진시 지역주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절대적인 요구된다고 주장하였다.

“사실상 정부의 지역발전 방식도 바뀌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정부주도형 지역발전계획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렇지만 최근에 발표한 제2차 지역발전 5개년 계획에 의하면 지역주민 스스로 자생적 발전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해 나가는 사업을 중앙정부가 지원해 나가는 방식으로 전환되었습니다. 따라서 당진시 지속발전 기틀은 당진 지역주민들의 손에 의해서 만들어져야 합니다. 당진시가 2030 도시기본계획에 의해서 추진되는 서해안 제1의 항만산업도시나 50만 명품자족도시 건설도 지역주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뒷받침되어 경쟁력 있는 정책대안을 만들어 내야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역주민들이 합심하여 참신한 아이디어를 창출해 낼 수 있는 시스템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즈음 블로그나 카페, 홈페이지 등 커뮤니티를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많이 개발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비용으로 지역주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아 수렴해 나갈 수 있습니다. 여기에 재경 당진항우회나 재인 당진시민회의와 같은 수십만의 회원을 갖고 있는 거대한 단체들이 있습니다. 이들도 지역주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창출해 내는데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면 당진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라고 당진 발전방안을 마련하는데 지역주민들은 물론 재경향우회나 재인 당진시민회와 같은 거대한 단체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면 당진시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참신한 아이디어는 당진시의 공공정보가 바탕으로 창출돼야 
“당진시의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알지 못한 채 참신한 아이디어는 창출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당진시가 처해 있는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 할 수 있도록 공공정보를 전달해 주는 미디어 기능이 요구됩니다. 요즈음 지역발전에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환경, 보건, 안전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정보가 인터넷에 많이 유포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들의 지식정보는 전문가들의 논문형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사실상 일반 시민들이 접근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전문적인 지식정부를 알기 쉽게 접근해 나갈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되어야 합니다. 당진 지역주민들은 물론이고 당진에 고향을 둔 출향민들에게도 이런 공공정보를 제공받아 당진시의 지속발전방안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하는 당진 포털사이트가 구축되어야 합니다. 때마침 당진시에서는 2016년에 시민과 소통, 협력할 수 있는 정보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사업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당진시 지역주민들은 물론 당진시 출향민들도 참여하여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여 나가야 할 것입니다.”라고 당진시 현황을 알 수 있는 공공정보와 지역주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창출해 낼 수 있는 당진시 포털 사이트 구축할 것을 요구하였다.

“당진시는 2013년에 ‘2030 도시기본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은 마련되어 있지 못한 실정입니다. 계획 없는 사업추진은 있을 수 없고 만일 사업추진이 이뤄진다면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더욱이 당진시의 5년, 10년 운명을 결정짓는 중대한 사업을 구체적인 실행방안도 마련하지 않고 추진해 나가겠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각 분야에 추진해 나갈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이를 발표,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감대 형성에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당진시가 나아갈 방향을 모르는데 당진시의 지속발전 방안은 나올 수 없는 것입니다. 전쟁에 영웅이 나온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전쟁이란 내가 죽지 않으면 상대방이 죽어야 하는 처절한 싸움입니다. 지금 당진시의 중장기 사업도 전쟁과 같이 처절한 경쟁에서 성공시켜 나갈 수 있는 일입니다. 따라서 당진시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창출해 내는 영웅들을 만들어 나가는 방안이 모색되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고 합니다. 영웅을 만들어 나가려면 그만큼의 보상과 이를 뒷받침하는 시스템이 구축될 때 가능한 일입니다”라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창출해 낼 수 있는 영웅을 만들어 나가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나가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당진시가 지속적인 발전기틀을 마련하려면 이를 뒷받침해 나갈 시스템이 요구된다. 당진시가 갖고 있는 공공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해서 지역주민들이 당진시정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그리고 당진시가 지역발전 사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전문적인 지식정보도 알기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미디어 기능도 갖춰 나가야 한다. 그리고 지역주민들은 물론 당진 출향민들도 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당진 포털사이트를 구축하여 서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공론장을 만들어야 한다.
때마침 당진시에서 2016년 사업계획에 이런 내용들이 반영되었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이런 공론장을 성공적으로 관리하여 당진시의 발전방안을 창출해 낼 수 있는 영웅들을 만들어 내야 한다. 전쟁이 영웅을 만들어 내듯이
중장기 사업이라는 과당경쟁에서 이겨 낼 수 있는 영웅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만들어져야 한다. 그래야만이 당진시가 지속적인 발전의 기틀이 마련되어 당진시가 아시아 공동번영시대에 주역으로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속발전하여 나갈 수 있는 것이다.

환경전문기자 김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