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발전을 위해서 향우회도 힘을 모아야 될 때
당진발전을 위해서 향우회도 힘을 모아야 될 때
  • 당진신문
  • 승인 2015.12.15 11:02
  • 호수 1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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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나 본 사람> 재경 당진향우회 회장 최 형 일

재경 당진향후회 정기총회가 지난 12월 1일 국제전자센터 12층 아베뉴홀에서 열렸다. 올해로 58주년이라고 하니 환갑이 다 된 나이다. 60, 70년대 우리나라는 중화학공업위주의 수출산업을 육성시키기 위해서 수도권에 집중투자를 했다. 이에 따라서 농어촌 젊은이들이 청운의 꿈을 안고 수도권으로 몰려들었던 것이다. 이런 추세에 힘입어 당진에 고향을 둔 젊은이들도 수도권으로 몰려들어 출향 1세대와 그 자녀들을 합하면 40만명이 넘는 회원수를 갖고 있다고 한다. 수도권에는 재경향우회, 재인 향우회 이외 지역별로 많은 향우회가 활동하고 있다. 
요즈음 당진시는 서해안 제1의 항만산업도시와 50만 명품자족도시 건설이라는 중장기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 재경 당진향우회와 같은 거대한 단체가 나서서 당진시를 지원할 수 있다면 당진시는 저비용으로 많은 인재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 것이다. 따라서 재경 당진향우회 최형일 회장을 뵙고 자세한 말씀을 듣고자 한다.
 

“요즈음 당진시에서는 지역주민들이 지역발전과 현안문제 해결의 주체가 되는 당진형 주민자치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재경 당진향우회도 이런 주민자치제에 각 지역 향우회에 앞서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물론 고향을 떠나 오랜 동안 객지생활을 했기 때문에 고향 사정에 어둡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간 사회적 경험을 바탕으로 당진시의 전문지식부족, 경험부족, 네트워크 부족에 조금이라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당진시가 국내 최고의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부러워합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이를 살려나갈 성장 동력을 확보하지 못한 채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볼 때 안타깝습니다. 앞으로 5년 내에 당진시는 성장잠재력을 살려내지 못한다면 이것이 매몰되어 더 이상 지속성장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당진시는 향후 5년이 당진시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각 지역 향우회를 대표하여 우선 재경당진향우회가 나서서 지역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고자 합니다. 그래서 당진시가 지속가능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여 아시아 동반시대에 주역으로써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입지를 확보하여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 ”라고 당진시 지속가능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재경당진향우회가 앞장서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1세기는 지방경쟁 시대라고 합니다. 언제 어디에서나 누구와도 통화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시대가 열리면서 세계는 하나의 시장으로 통합되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중앙정부는 국방과 외교영역을 담당하고 나머지는 지방정부가 맡아서 해야 되는 시대가 되고 있습니다. 컨설팅업체인 매킨지는 ”현재 세계 600대 도시가 전 세계 총생산(GDP)의 60%를 담당할 만큼 도시 집중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앞으로 10년 후에는 600개 도시 중 22%에 해당되는 136개가 경쟁에서 탈락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21세기 도시의 무한경쟁시대가 개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당진시도 이런 도시경쟁시대에 탈락되어 낙오되는 아픔을 겪지 않도록 미리 미리 준비하여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지역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자횔 능력을 키워 나가야 합니다. 90년대까지만 해도 당진시는 조용한 농어촌 마을에 불과했습니다. 서해안시대를 맞이하여 당진항이 개설되고 당진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항만산업도시로 급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농어촌 마을에서 서해안 제1의 항만산업도시로 발전하여 나가기 위해서는 많은 장애요인을 극복하지 않으면 사실상 성공적인 추진이 어렵습니다. 이를 위해서 재경 당진향우회의 유력인사들이  나서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당진시가 90년대 조용한 농어촌 마을에서 서해안 제1의 항만산업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보탬이 되는 재경향우회가 되도록 하겠다는 결의를 보였다.

“도시란 사람이나 기업들이 살아나갈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곳입니다. 농어촌 마을에 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많은 근로자가 영입되어 새로운 도시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근본적으로 농어촌의 원주민과 산업단지 근로자 등 외지에서 유입된 인구와는 전혀 다른 문화권에서 생활하여 왔기 때문에 갈등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갈등문제를 최소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 격의 없이 당진시의 현안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공감대를 형성시켜 나가는 일은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할 일입니다. 이를 위해서  당진시도 보다 좋은 기업을 유치하여 일자리를 만들고 환경, 복지, 교육 등을 혁신적인 개선을 통하여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중앙정부의 예산 배정제도가 주민주도형 공모방식에 의해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는 지역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정책대안을 마련하고 이를 중앙정부에 제출하여 공모에 당선될 때 예산배정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지역주민들은 전문지식이나 네트워크를 동원하여 지역발전을 위한 전략적 정책적인 대안을 마련해 나가는 일이 시스템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체제가 구축되어야 합니다. 재경 당진향우회에는 이런 당진시를 지원해 나갈 수 있는 많은 유력인사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직장생활에서 은퇴한 후  한가하게 소일하고 있어 고향 일에 대한 관심이 대단히 높습니다. 이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당진시는 저비용으로 많은 인재들을 활용하여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라고 재경향우회의 많은 유력인사를 활용한다면 당진시는 저비용으로 많은 인재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지역주민들이 나서지 않으면 당진시 지속가능발전의 기틀을 마련될 수 없어

“ 당진시는 ‘2030 도시기본계획’에 따라서 서해안 제1의 항만산업도시와 50만 명품자족도시 건설이라는 중장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해안 제1의 항만산업도시로 가기 위해선 우선 기업유치를 통하여 미 분양된 산업단지의 조성을 마무리 지어야 합니다. 그래야만이 50만 명품자족도시를 개발해 나갈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됩니다. 그런데 당진산업단지에는 절반가량이 미분양 된 상태로 있으며 새로운 기후체제가 출범하면서 세계 각국들이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부담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당진시는 국내 최고의 온실가스 배출지역이면서 국내 최고의 환경오염지역입니다. 따라서 당진시는
입주해 있는 화력발전단지와 철강단지가 구조변혁을 통하여 획기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실시하지 않으면 당진시 경제는 어려운 국면에 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실상 석탄 화력발전은 세계 각국에서 감축 및 중단시켜 나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철강단지도 중국의 과잉 생산으로 철강가격이 크게 떨어지고 있어 철강업체들은 심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진시는 기업유치, 온실가스 감축방안, 화력발전단지와 철강단지의 지속발전방안 등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될 입장입니다. 더욱이 30분 거리에 세종시와 내포시가 위치해 있어 경쟁력 있는 정주여건을 갖춘 도시를 건설하지 않으면 정착인구가 늘어나지 않는 악순환적 경제구조를 갖게 됩니다. 정착인구가 늘어나면서 당진 상권에서 소비가 이뤄져야 선순환적인 경기 활성화가 이뤄져 당진시 경제가 성장하여 나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 친환경도시, 건강도시라는 인프라까지 구축해야 되는 당면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당진시는 중장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해서는 ‘갈 길은 멀고 할 일은 많다’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당진시는 중장기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아직까지도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하니 지역주민들이 직접 나서지 않으면 결국 중장기 사업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없는 일입니다. ”라고 당진시가 지속가능 발전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서 지역주민들의 나서지 않으면 중장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없다고 설명하였다.

“사실상 당진시는 중앙정부의 행정서비스 대행기관입니다. 그래서 140개나 되는 팀으로 구성되어 있어 행정업무와 중장기 사업을 겸업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행정업무는 현안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고 중장기 사업은 장래를 위해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되는 사업들입니다. 따라서 중장기 사업보다는 현안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행정업무가 우선시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중장기 사업에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음을 솔직히 시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당진시는 중장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습니다. 이런 시스템 구축에 재경 향우회도 참여하여 일익을 담당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라고 재경향우회가 중장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된다고 주장하였다.
우리 속담에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이 있다. 더욱이 중장기 사업은 당진시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대한 사업이므로 재경향우회가 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당진시는 재경 당진향우회를 비롯하여 각 지역 향우회, 시민단체, 각종 위원회, 주민자치협의회 등이 참여하는 커뮤니티를 만들어 당진시의 현안문제를 토론하는 공론장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그래서 갈등문제를 최소화하고 각종 사업추진에 대한 중앙정부의 예산안을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주민주도형 공모사업추진체제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 재경 향우회의 많은 유력인사들이 당진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당진시가 마땅히 부담해야 될 의무라고 여겨진다. 

환경전문기자 김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