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문예의전당, 개관10주년 기념 특별공연 이어져

당진문예의전당(관장 문옥배)에서는 올해 개관10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장르의 특별공연들이 이어지고 있다.
당진문예의전당은 지난 5월8일부터 6월4일까지 ‘당진문예의전당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공연 시즌 Ⅰ’을 추진하면서 「변진섭 리사이틀」 「김동규와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프리미엄 콘서트」 「경기도립무용단의 태권무무 달하」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콘서트」 「어린이 뮤지컬 페페」 등 클래식에서 대중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들을 이미 선보인바 있다.
메르스사태를 겪으면서 예정했던 특별공연이 취소되는 해프닝도 있었지만 8월부터 10월 중순까지 대공연장 구동부 전면교체작업 이후 더욱 박차를 가하여 ‘당진문예의전당 개관10주년 기념 특별공연 시즌Ⅱ’를 추진하고 있다.
「시즌Ⅰ」이 국내 전역을 어우르는 스타뮤지션들의 무대가 중심이었다면 「시즌Ⅱ」에서는 우리 지역을 대표할만한 역량 있는 단체들의 무대가 주를 이루고 있다.
‘한천희 松 무용단’ ‘마패예술단’ ‘극단 예촌’ ‘퓨전국악실내악 희희낙樂’ ‘밴드 S·P·R 과 웨이아웃, 온새미로’ 등의 무대는 이미 관객들에게 큰 감동과 함께 지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게 하기에  충분하였다.
또한 지역의 기관 및 단체들과 함께 공익을 위한 공연을 올리기도 하였는데 ‘당진시 여성단체협의회’와 공동주관으로 양성평등주간 기념음악회 ‘노사연 유열과 함께하는 콘서트포유’를 개최하였고, ‘당진시 보건소’와 함께 청소년을 위한 공연 ‘까칠한 재석이가 돌아왔다’ 등을 소개하여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한국음악협회 당진시지부’ 와 함께한 ‘신인음악회 새라새롭’ 역시 지역 음악계 발전을 위한 일조였다는 평을 듣기도 하였다.
오는 11월25일에는 「마림바의 대가 ‘쉬-이우’의 내한공연」 이, 그리고 12월1일에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과 정상의 테너 ‘신동원’이 함께하는 당진챔버오케스트라(상임지휘자 이우직)」 의 공연과, 12월3일 「아시아를 대표하는 재즈디바 웅산」 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12월22일에는 「발라드의 황제 조성모의 콘서트」 가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춘 송년음악회로 꾸며져 숨 가쁘게 달려온 ‘당진문예의전당 개관10주년 특별공연’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2013년 5월 이후 당진시로부터 당진문예의전당을 수탁운영하고 있는 당진문화재단은 2015년 한 해 동안 총 33회의 기획공연을 성사시키고 있다. 이는 메르스사태와 공연장 공사를 위한 3개월 이상의 공백 기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013년에 17회, 2014년에 25회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특히 2015년 한 해 동안 공연사업 분야에만 1억7천만 원 상당의 국비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당진시민들의 공연예술 향유권 신장에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보조금을 받아 추진하는 공연들인 만큼 수준 높은 양질의 공연들을 전석무료로 개최하여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행복을 선사했다.
당진문화재단의 이지원 문화사업팀장은 “2015년에는 다채로운 공연들을 통해 지난 10년간 큰 사랑을 보내주신 시민들과 함께 앞으로 다가올 더 큰 미래를 꿈꾸는 한 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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