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나 본 사람> 당진장례식장 대표 서영훈

“당진시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성장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른 지역 사람들은 당진시민들을 상당히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지 않으면 이런 잠재력이 매몰되어 당진시 경제가 장기간 침체국면에 빠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당진시는 다른 무엇보다 성장잠재력을 살려내는 일이 가장 큰 당면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미국 대통령 중에서 케네디를 제일 좋아합니다. 케네디 대통령은 취임연설에서 ”국민이 국가에게 무엇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국민이 국가를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는 생각해야 합니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이는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은 감명을 주어 오늘날까지도 널리 인용되고 있습니다. 국가라는 것은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주인인 국민들이 만들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국민들은 국가의 장래를 걱정하고 국가를 위해서 무엇인가 보탬이 되는 일을 하겠다는 선진 시민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이로써 국가는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당진시도 성장잠재력을 살려내기 위해서 성장 동력을 구축해야 됩니다. 성장 동력의 핵심적인 요소는 바로 이런 선진 서민의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고 당진시민들은 당진시의 성장 동력을 살려낼 수 있는 선진 시민의식이 요구된다고 설명하였다.

“2013년, 당진시는 ‘2030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서해안 제1의 항만산업도시와 50만 명품자족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런데 석문국가산업단지는 넓은 들녘에는 무성하게 잡초만 우거져 언제 기업들이 들어올지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또한 항만에는 물류단지를 조성해야한다고 하지만 공용부두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사실상 물류단지를 조성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어떻게 서해안 제1의 항만산업도시가 건설될 수 있겠습니까? 도심권 개발을 위해서 2008년도 환지방식에 의한 당진센트럴 시티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결정하였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7년이 지난 지금에도 ‘수용방식이냐? 환지방식이냐?’를 갖고 논쟁만 하고 있으니 도시개발은 언제 추진될 것인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당진시가 중장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감이 앞섭니다. 만일 중장기 사업이 실패한다면 그 책임은 누가 집니까? 결국 당진시민의 몫으로 남게 됩니다. 난개발이나 미분양사태가 발생한다면 당진시민들은 그에 따른 추가적인 비용부담을 해야 되고 당진시 경제는 장기 침체국면에 빠져 그 어려움을 당진시민들이 모두 감당해야 됩니다. 그래서 당진시의 중장기 사업은 결국 당진시민이 나서서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리 감독을 해야 됩니다“라고 중장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당진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된다고 주장하였다.

당진시 장래를 위해서 참고 기다리는 인내심을 가져야 
“저는 당진 장례식장이라는 자그마한 업체를 경영하고 있지만 어떤 일을 외부 용역회사에 맡길 경우 그대로 놔두면 그 일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수시로 내려가서 그 일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관리감독을 해야 됩니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간섭하면 일하는 사람들이 불쾌감만 자아내서 제대로 추진되지 않습니다. 당진시에서 추진되는 중장기사업도 외부용역업체에게 일을 맡겨 놓은 것과 같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주인인 당진시민들이 나서서 관리 감독을 해야 제대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나치게 간섭해서 사업추진을 방해한다면 오히려 중장기 사업에 대한 실패를 자초하는 원인이 됩니다. 그래서 당진시의 장래를 위해서 참고 기다리는 인내심을  갖고 충분한 검토와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됩니다. 이런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당진시의 중장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당진시민들은 5년 후, 10년 후 당진시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면서 중장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선진 시민의식을 발휘해야 합니다”라고 당진시 장래를 위해서 참고 기다리는 선진 시민의식을 가져야 된다고 주장하였다.

“사실 당진시는 90년대까지만 해도 전통적인 농어촌 마을이었습니다. 그런 농어촌 마을 사람들이 서해안 제1의 항만산업도시와 50만 명품자족도시를 어떻게 관리 감독해 나갈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당진시민 그룹 중에서 이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고 있는 그룹들이 나서서 이런 사업의 내용을 토론하고 문제점을 제시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당진시는 지역주민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어야 합니다. 때마침 김홍장 시장은 주민자치제를 실시하겠다고 544명이나 되는 주민자치협의회 위원들을 선임하였습니다. 이런 위원들 중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중장기 사업추진에 대한 각종 의견을 제시하고 당진시민들이 이를 수렴해 나갈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여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지 않고 당진시가 추진하는 중장기 사업은 제대로 성공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당진시는 우선 지역발전시스템을 구축하여 당진시민들의 의견을 인터넷을 통하여 쉽게 수렴해 나갈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당진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지역발전시스템이라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였다.

“저는 당진시가 멋지게 중장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서해안 제1의 항만산업도시, 50만 명품자족도시가 되어 전 세계적으로 도농융합복합도시의 성공사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농어민들은 정부가 중화학공업 위주의 고도성장정책을 추진하여 소외시켜 왔기 때문에 어렵게 살고 있다는 피해의식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합니다. 그런 당진시에 지방산업단지가 조성되었습니다. 당진산업단지의 규모는 국내에서는 울산시 다음으로 큰 1천만평이 넘어서는 대규모의 산업단지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들은 철강단지나 화력발전에서 날려 오는 미세먼지 때문에 농사를 지을 수 없고 송전탑 때문에 암병을 걱정해야 되는 환경오염 문제만 불평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은 주인인 당진시민들이 해결하지 않으면 누구 해결해 주겠습니까? 환경오염배출을 불평하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환경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인지를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고심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당진시민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중장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없으며 환경문제도 해결될 수 없게 됩니다. 이젠 당진시가 추진하는 중장기 사업이 바로 우리들의 사업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원해 주는 선진 시민의식을 가져야 당진시가 지속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될 수 있는 것입니다”라고 당진시민들이 선진 시민의식을 갖고 당진시의 지속발전 기틀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하였다.

“저는 아직 젊고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당진시를 위해서 무엇인가 노력해야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서 도시개발이나 환경문제에 대해서도 열심히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당진시는 당진 시민들에게 중장기사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토론회, 포럼, 설명회 등을 개최하고 시민대학을 개설하여 시민들의 이런 욕구를 충족시켜 주어야 합니다. 당진시 중장기 사업은 전문적인 지식이 있어야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기 때문에 당진시민들도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당진시가 5년 후, 10년 후 어떤 모습으로 변해 갈 수 있는지를 당진시민들이 공개적으로 토론하고 의논하여 멋진 실행계획안을 마련하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길만이 당진시민들이 선진 시민의식을 가질 수 있고 갈등문제도 상당부문 완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당진시는 중장기 사업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시민대학을 개설하고 각종 토론회, 포럼, 설명회 등을 개최할 것을 주문하였다.

당진장례식장 대표 서영훈씨는 다른 누구보다도 당진시의 장래를 걱정하는 당진시민이다. 그는 장례식장을 운영하는데도 주변사람들에게 많은 배려를 해주고 있다.
국가 유공자에게 50% 할인을 해주고 극빈자에겐 무료이며 장애인 및 기초생활수급자에게도 많은 혜택을 주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그의 이런 노력은 어린 시절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많은 고생을 해왔기 때문에 얻어진 결과라고 한다.
불우한 사람들에게 자그마한 손길이 얼마나 고맙고 감사하다는 것은 절실히 느꼈기 때문이란다. 그래서 그는 교회도 열심히 나가고 많은 자산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당진시의 장래는 결코 어둡지 않다. 서영훈씨와 같이 젊은이들이 당진시의 장래를 걱정하고 이를 위해서 무엇인가 해 보겠다는 노력들이 당진시의 앞날을 밝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빗물이 작은 하천을 이루고 작은 하천이 모아져 큰 강을 이룬다. 이런 노력들이 하나하나 모아진다면 큰 강물이 되어 넓은 바다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다. 당진시민들은 이런 젊은이들의 노력을 소중히 여기고 응원할 때 당진시의 성장잠재력은 살려 낼 수 있는 성장 동력이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선진 시민의식은 성장 동력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환경전문기자 김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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