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붕 새누리당(충남도당) 문화특별위원장/ 한국M&A투자협회부회장

환경전문기자 김종서는 본래 금융전문가이었습니다. 증권경제연구소에 오랜 동안 근무하면서 금융경제에 대한 많은 지식을 갖고 금융경제관련 서적을 수십 권이나 집필하신 분입니다. 그런 분이 환경매일, 환경일보 등에 사설과 칼럼을 쓰는 논설위원직을 맡고나서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환경문제는 다른 학문과는 달라서 우리 생활에 밀접하기 때문에 모든 학문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환경전문가라고 할지라도 환경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없는 방안을 제시할 수 없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 보겠다는 결심에서 지난 10여간 환경관련 콘텍스트를 20만 페이지(A4)나 보유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환경관련 모든 분야에 걸쳐 7권의 교육교재를 만들어 노동부 인증(고용보험)을 받았으나 우리나라 현실이 환경교육을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라서 사실상 별다른 효과를 볼 수 없었습니다.
그 후 당진신문과 인연이 되어 당진시 지속발전가능방안에 대한 연재 시리즈를 실고 삽교천 문제가 불거짐에 따라서 ‘삽교천을 살립시다.’를 연재하였습니다. 그리고 당진시를 이끌어 나가고 계신 많은 유력인사들과 만나 해당분야에서의 당진시의 지속발전방안을 논의하여 왔습니다. 이런 내용들을 모아서 한권으로 책으로 내놓은 것이 바로 ‘해나루가 밝아올 때까지 우린 갈 길은 멀고 할 일은 많다.’입니다.
 
이 책자는 모두 8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1장 ‘당진시의 오늘과 내일’에서는 전통적인 농촌마을에서 서해안 제1의 항만산업도시와 50만 명품자족도시라는 중장기사업을 추진하기 이르기까지 당진시의 어제와 오늘의 모습을 알기 쉽게 조명했습니다.

제2장 ‘조직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조직체계 구축’에서는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가 구조적으로 중앙정부로부터 80%나 되는 예산배정을 받아야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할 수밖에 없는 문제점을 제기하면서 이를 해결 해 나가기 위해서 전략기회부서의 신설과 연구용역에 의존하고 있는 전문지식 제공문제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하여 저비용으로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습니다.

제3장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한 마을공동체 만들기’에서는 성공적인 3농 정책 추진방안과 꿈과 희망을 담은 마을공동체 만들기, 당진시 50만 명품자족도시 만들기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3농 정책추진방안’에서는 불안한 농촌경제를 살기 위해서 유리온실을 통한 전문단지 조성으로 농산물의 상품화, 유기농체제 구축으로 경쟁력 강화, 골목상권 되살리기 정책, 친환경축산단지, 로컬 푸드 시스템 도입 등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꿈과 희망 담은 마을공동체 만들기’에서는 희망마을 프로젝트, 마을공동체 만들기, 당진사랑 미래공동체 결성방안 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당진시 50만 명품자족도시 만들기’는 경쟁력 있는 첨단복합도시 건설방안. 명품 당진시 만들기 전략. 사람중심의 생태도시 만들기, 그리고 당진시민운동의 방향과 대안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4장‘서해안 제1의 항만산업도시로 가는 길’에서는 당진산업단지의 기업유치와 당진산업단지 관리방안 마련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당진산업단지의 기업유치를 위해서 계획입지방안 마련, 앵커기업 선정, 특히 첨단산업유치를 위해서 자동차산업의 첨단화 추세, 수소경제시대 대비하는 에너지산업, 의료사업 분야의 콜럼버스 프로젝트전략 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당진산업단지 관리방안에서는 산업단지 클러스터 사업, 첨단산학융합단지 조성, 생태산업단지 조성 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제5장‘친환경도시로 가는 길’에서는 당진시 환경문제 해결방안과 무역장벽으로 작용하는 국제환경규제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당진시 환경문제 해결방안으로는 화력발전소 환경문제 해결방안, 철강산업의 환경문제 해결방안, 환경문제 극복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무역장벽으로 작용하는 국제환경규제에서는 복잡다기화 되어가는 국제환경규제를 설명하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화학물질의 저독성화 등을 통하여 화석연료 대체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생태계 복원을 통한 순환형 사회체제 구축, 환경경영체제 구축 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제6장 ‘삽교천을 살립시다.’에서는 심각한 삽교천 수질오염문제를 설명하면서 물관리 체제의 대전환, 완벽한 상하수도 관리, 지하수 오염문제, 생활정화기술 도입, 비점오염원 관리, 농약비료문제, 음식자원화, 물재사용 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제7장 ‘국내 최고의 건강도시로 가는 길’에서는 노인전문병원과 청소년 건강센터 건립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8장에서는 당진시 유력인사 38분을 만나 해당분야에 대한 당진시의 지속발전방안을 논의한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 놓았습니다.
이와 같이 당진시 중장기 사업에 대한 전체적 내용을 포괄적이면서 추진방향을 정확하게 정리하고 이에 대처하는 방안마련까지 꼼꼼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는 당진시 직원들은 물론이고 지역을 대표하는 리더, 지역주민들이 필수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업무지침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즈음 중앙정부에서 추진되는 각종 개발사업들은 주민주도형 공모사업형태로 추진하고 있어 지역주민일지라도 개발사업에 대한 내용을 이해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하여 공모방안을 제시해야 됩니다. 이는 지역주민들에게 개발사업에 대한 전문지식이 전제되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때마침 김종서 원장의 ‘해나루가 밝아 올때까지 우린 갈 길은 멀고 할 일은 많다’라는 책자는 큰 선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당진시의 중장기 사업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발전방향에 대한 지식을 얻고자 하는 분, 특히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적극 권유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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