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불법주차지역 주차난 숨통 트인다
당진시, 무상 임시공영주차장 확대 운영

당진시가 원도심권 및 먹자골목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임시공영주차장을 오는 9월 19일 까지 추가로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임시주차장이 조성되는 지역은 수청동 1022번지(358㎡), 수청동 1072번지(464㎡), 대덕동 1605번지(393㎡), 읍내동 730번지(230㎡) 총 4개소 1,445㎡로서 이 지역은 차량과 주민통행이 빈번한 상가밀집지역으로 그동안 주차공간이 부족해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던 곳이다.
시는 이번 무상임시주차장 추가 조성으로 일대에 기승을 부리던 불법주정차 문제 및 인근 상가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도로변 양측 불법주정차 감소와 차량교행이 가능해 질것으로 기대돼 시민들의 보행안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에 조성된 임시 공영주차장은 토지주가 평소 해당 토지를 활용하고 있지 않던 곳을 토지주와 협의를 거쳐 무상임차로 조성한 것이어서 시 입장에서는 공영주차장 조성비용을 절감하고, 토지주는 해당 토지에 대한 재산세 비과세 혜택을 받게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시 관계자는 “활용되지 않는 토지를 이용한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은 시 예산 절감과 토지주의 비과세 혜택, 시민의 교통편의 증진에 모두 도움이 되는 만큼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24필지(6,906㎡)에 11개소 217면의 무상 임시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