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나 본 사람> 유장식(전 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현 당진시교육발전위원회부위원장)

“당진시는 당진경제발전을 위한 일환으로 경쟁력 있고 명문화된 교육기관을 만들어 나가야 될 것 입니다. 그 이유 중 한 예로 당진산업단지에 이주하는 근로자분들이 자녀는 도시에 남겨 두고 나 홀로’이주를 하게 되면 당진의 인구 증가나 경제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시민 여러분들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로자분들이 가족과 함께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개선시켜 나가야 한 다고 봅니다. 이렇듯 많은 교육발전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지난 6월 22일, 당진시는 당진시교육발전위원회를 발족시키고 16명의 교육발전위원들을 선임하였습니다. 교육발전위원님들께서 여러 가지 당진교육 발전을 위한 의미있는 의견을 제시 하였습니다 만 저는 당진시에서 추진하는 정책과 유사한 방안으로 당진의교육발전을 위해 첫째 유능한 인재양성, 둘째 명문고 육성, 셋째 경쟁력 있는 교육환경 시설을 조성해 나가는 것입니다. 교육이란 미래 인재를 육성시켜 나가는 것입니다. 때문에 10년 후, 20 후의 변화에 대비하여 경쟁력을 갖춘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교육기관은 21세기 패러다임에 맞는 교육체제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즉 21세기는 산업사회에서 정보사회로 그리고 창조혁명이 이루어지는 창의 사회로 전환되면서 창의력과 인성교육 그리고 환경교육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습니다. 특히 교육환경 시설 조성에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한 예로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치료 받고 주의해야할 많은 건강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가정과 학교에서 건강지도가 이루어지고는 있으나 부족합니다. 해결 방안으로 지역사회 관련기관과 지자체에서 좋은 프로그램으로 운영 되는 전문화 된 청소년 건강센터가 설립 되어 당진시의 가정과 학교에 지원을 해 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특성화 교육을 제대로 운영할 수 있는 교육 시설을 확충시켜 줄때 당진교육은 발전할 것입니다.”라고 당진시 교육발전을 위해서 인재양성과 명문고 육성 그리고 경쟁력 있는 교육환경 시설 조성을 권고하였다.    

“당진시에서는 매년 많은 우수한 중학생들이  외지의 고등학교로 진학하고 있으며 반면  인근 지역 중학생들이 당진시 고등학교로 진학하여 고등학교 학생 정원은 다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진시의 고등학교가 타지역 고등학교들과의 경쟁력을 볼때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자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이주하는 가정에서 학생들의 전학을 꺼려하고 있으며 우수대학입학의 부족, 인재양성의 부족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의 해결책을 찾아보면 많은 분들이 명문고 신설 또는 육성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특히 당진에서 외지로 진학하는 우수한 중학생들과 외지에서 입학하는 우수한 학생들을 당진시의 고등학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겁니다. 이를 위해 당진장학회에서 장학금 지원도 늘려 주고 우수한 교사를 통하여 특별한 진학지도를 할 수 있도록 재정을 지원해주고 면학을 할수 있는 시설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 시켜 주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예로 공주시를 살펴보면 교육도시로서 여건과 발전을 이루게 된 것은 공주사대부고와 한일고라는 명문교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명문고가 있으면 자연스럽게 중학생들이 그 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타 지역 명문고를 찾아 갈 필요도 없고 주변의 다른 고등학교나 중학교들도 입학을 위해 열심히 공부를 하게 되어 자연스럽게 경쟁력 있는 교육기관으로 바뀌어 나가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당진시도 기존의 고등학교를 명문고로 육성하는데 힘을 써야 되겠고 산업체에서 고등학교를 신설하여 운영하는 방안도 필요 하리라 보며 합덕제철고와 같은 특성화 고등학교가 탄탄하게 자리잡아 학생들을 교육할 때 당진시의 교육은 발전될 것입니다.” 라고 명문고 육성에 대한 설명을 하였다.

“21세기는 산업사회에서 정보사회로 그리고 창의사회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이젠 전 국민들이 스마트 폰을 휴대하고 있는 1인 미디어 시대입니다. 언제 어디에서나 누구와도 대화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시대가 개막되었고 컴퓨터 기능을 누구나 소지하게 되어 능력에 따라서 각종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든 정보가 디지털화 되어있어 무엇을 얼마나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정보가 어디에 있으며 (know-where), 정보 보유자는 누구인지(know-who)를 찾아내는 능력이 곧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기초가 됩니다. 따라서 산업사회에서의 암기위주의 교육방식은 더 이상 효력을 발휘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가르치는 사람 위주의 '교육'이 아닌 배우는 사람 위주의 '학습'으로, 타율적이고 수동적인 훈련방식이 아니라 자율적이며 능동적인 학습방식으로 교육방법이 바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교교육이 교과 위주의 강의식 교육 보다는 의사소통능력과 문제 해결능력을 키우는 학습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미래학자들은 공통적으로 제안하고 있습니다.”라고 학교교육이 직접 강의중심의 훈련방식에서 탈피하여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자기주도적 학습을 강조하였다.

창의력과 인성교육을 보완시켜 나갈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요구돼
“ 21세기의 소비자들은 얼리 어답터(early adopter: 일찍 받아들이는 사람이란 뜻)가 되는 시대라고 합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앞 다투어 발표되는 신제품이나 신기술이 쏟아지는 디지털시대에서 수많은 첨단 기술의 작동 방식이나 향후 영향력 등을 일일이 따져 볼 게재가 없습니다. 훌륭한 기능과 멋진 디자인에 매료 되어, 새로운 기기를 사게 되는 소비시장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이 살고 있는 사회는 빈부격차가 심해지는 불평등 사회,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혼자서 빨리 가던’ 시장경제체제에서 ‘함께 멀리 가는’공생발전사회로 전환되어 나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회 환경이 크게 변화하고 있어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교육내용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즉 창의력과 인성이 중요시 되는 사회가 되고 있습니다. 각급 학교에서 이런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나 아직도 많은 시간과 비용을 부담해야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당진시는 전체 교육기관에게 특성화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특별한 교육시설과 재정을 지원하고 확보하여 운영해야 한다고 봅니다. 요즈음 대기업의 입사시험에서도 필기고사보다는 창의력과 인성에 대한 면접을 위주로 신입사원들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쟁력을 갖춘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려면 창의력과 인성교육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고 경쟁력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창의력과 인성교육이 필요하다고 설명하였다.

“21세기는 지구온난화라는 기후변화로 인하여 가뭄, 홍수, 지진, 태풍, 쓰나미 등 환경재앙이 매년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에너지 부족, 곡식 부족, 물 부족현상이 심해지고 있어 지구를 되살리는 환경보전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일반화되어 가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환경보전이 교육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보전은 단순히 지식전달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친환경 마인드를 갖고 생활습관을 고쳐 나가야 비로소 실행 가능한 교육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체험학습 중심의 환경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교육시설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당진시는 거대한 산업단지 조성으로 위험한  환경오염 지역이기 때문에 어느 지역보다 학생들에게 환경교육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일반시민들의 모범과 기관 단체에서의 환경 지키기에 앞장서는 환경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절반이상이 아침식사를 먹지 않고 저녁은 집에서 식사하는 경우도 20%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나머지 70%는 대체로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식품으로 해결하고 있다고 보도 되고있습니다. 그러니 청소년들의 3분의 1이상이 비만에 시달리고 있고 아토피, 천식 등으로 고생하는 청소년의 30%나 된다고 합니다.. 더욱이 많은 중고학생들이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있어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할 수 없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런 청소년들을 치유할 수 있는 청소년 건강센터를 국내에서 최초로 당진시에서 건립된다면 교육환경개선에 크나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청소년 건강센터에서는  올바른 식습관, 운동지도, 마음관리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청소년들이 정서적으로 바르고 건강하게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라고 청소년 건강을 위한 건강센터 건립을 제안하였다.

당진시에는 이런 특성화 교육을 실시하기에는 청소년수련시설이 부족하다. 현재  난지도에 있는 청소년수련원이 유일한 청소년 교육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건립된 지 20년이나 지났고 인천 YMCA 청소년재단에 위탁 경영하고 있어 사실상 특성화 교육을 실시하기에 부적합한 실정이다.
당진시는 당진경제 발전을 위하여 필수적으로 교육환경을 개선시켜 나가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이는 명문고 신설과 함께 경쟁력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창의력과 인성교실, 환경교실, 청소년 건강센터 설립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따라서 특성화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청소년 수련원과 같은 교육시설을 마련하고 그곳에 창의력과 인성교실, 환경교실, 청소년 건강센터 등을 운영하여 경쟁력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환경전문기자 김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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