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당진 해나루 마라톤대회 3500여명 참가 ‘대성황’ 
이봉주 선수와 함께 당진 ‘해나루’ 브랜드 전국에 알려
하프 남자우승 ‘김승환’, 여자우승 ‘이은혜’
단체 10km우승 '천안천마클럽', 10km남자 ‘이재응’, 10km여자 ‘손호경’ 우승
 
당진 해나루 마라톤을 통해 서해안시대 급부상하는 당진의 발전상을 전국에 알렸다.
‘당진 해나루’ 브랜드를 알리는 제7회 당진마라톤대회가 당진신문, 당진시, 당진시의회가 후원하고, 당진시육상협회가 주최, 당진시체육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당진시육상협회 김종복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마라톤 대회는 당진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석문산업단지를 돌아오는 하프코스와 장항3교를 지나 대한전선을 돌아오는 10km, 진관교차로를 돌아오는 5km 구간으로 마련된 마라톤 대회에는 당진시민들과 전국에서 몰려온 3500여명의 참가자들과 봉사자들이 대한민국의 서해안의 중심으로 뻗어나가는 희망의 도시 당진땅을 내달렸다.
마라톤 대회를 주최한 김종복 대회장은 “마라톤 대회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와 힘을 배양하고 잃어버린 자신감을 찾는데 의미가 있다”며 “당진시민은 물론 250만 충청도민이 주인이 되어 전국의 마라톤 매니아들과 함께 어우러져 건강을 증진하고 화합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홍장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서해안 9개의 항포구를 축으로 풍부한 해양 관광자원과 싱싱한 해산물이 풍부한 미래로 비상하는 당진에서 아름답고 멋진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당진의 맑고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참가자 모두 완주의 기쁨을 누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완 국회의원은 “이번에는 무릅관절이 안 좋아서 함께 뛰지는 못하지만 예상을 뛰어넘은 많은 마라톤매니아들이 당진시에 찾아 주신 것 환영한다. 마라톤대회 이후에도 나날이 발전하는 당진을 많이 찾아주시고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재광 의장은 축사에서 “마라톤 대회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촉진하는데 의미가 있다”라며 “당진시민은 물론 전국의 달리미들과 함께 어우러져 건강을 증진하고 화합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9년에 시작된 당진마라톤대회는 당진시승격 촉진을 위해 시작돼, 이번 제7회에 당진해나루쌀과 해나루 브랜드 홍보하기 위해 열렸으며, 진정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대회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이 날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3500여명의 선수와 그 가족들이 함께 모여 당진의 초가을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당일 도착한 선수와 가족들도 있지만, 전날 도착하여 당진 곳곳에서 1박을 하며 당진 풍광의 아름다움과 먹거리를 즐기는 가족도 많았다.
이날은 자원봉사를 위해 당진경찰서, 보건소, 당진시자원봉사센터, 당진시모범운전자회, 당진소방서, 신성대 스포츠레저학과 봉사팀 등 100여명의 자원봉사단이 참여하여 대회 운영을 도와주었다. 또한 알리스응원단, 민요팀, 난타팀 등이 공연을 펼쳐 대회의 흥을 돋구었다.
한편, 이번 대회 하프우승은 김승환 (1시간 19분 16초), 여자부 우승은 이은혜(1시간32분34초)씨가 차지했다. 10km 남자 우승은 평택에서 참가한 이재응씨(36분50초), 여자부는 천안에서 참가한 손호경씨(42분24초)가 각각 차지했으며, 10km 단체팀 우승은 천안천마클럽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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