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여성단체협의회 ‘위안부’ 할머니 방문 위로
광복 70주년 맞아 생활용품 및 과일 전달

당진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문정숙)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관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댁을 방문하여 위로·격려 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금년에 93세이신 위안부 할머니 댁을 방문하여 생활용품 및 과일을 전달하고, 광복이후 70년 동안 힘겹게 살아오신 할머니를 위로하고 건강상태 및 생활의 불편함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여협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보호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진시청 여성가족과 담당자와 공동으로 건강 및 생활상태 등을 꼼꼼히 보살필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문정숙 회장은 “올해 들어 일본군‘위안부’할머니가 벌써 여덟 분이 돌아가셨으며, 생존해 계신 할머니들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살아생전에 위안부 할머니들이 겪었던 고통에 대해 진정성 있게 반성하는 자세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8월 현재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8명 가운데 생존자는 47명으로, 당진에는 1명이 생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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