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난지도에 닥터헬기 이·착륙장 조성
도서지역 응급환자 신속 이송
오는 11월 까지 설치

당진시가 응급의료 취약지역인 대난지도 지역민들의 건강과 생명보호를 위해 닥터헬기 이착륙장을 조성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될 닥터헬기 이착륙장은 대난지도리 177-1 번지로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 및 이송으로 환자의 생명도우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헬기의 이착륙이 용이한 25x25 이상의 면적이 확보된 곳, 구급차가 신속하게 도착할 수 있는 곳, 전선 등의 장애물이 없는 곳을 조사 후 선정됐다.
오는 8월말까지 설계완료 후 11월 완료예정인 이번사업은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총750㎡ 면적에 풍향등·비콘등·안내등을 설치해 닥터헬기 이착륙을 돕게 된다.
하늘을 나는 응급실인 닥터헬기는 이착륙장 조성이 완료된 후 올해 12월부터 지역응급의료센터인 단국대학교병원에 상시 대기하게 되며, 최점단 응급의료장비(초음파기, 심장제세동기, 인공호흡기, 혈액분석기 등) 및 전문처치 약물 등이 탑재되고 응급의학전문의 등 의료진이 탑승하여 응급환자 초동대처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운항하게 된다.   
대난지도 지역은 닥터헬기 이착륙장으로 인해 앞으로 긴급환자 발생 시 119안전센터 및 보건소 등에서 출동을 요청하면 20분 이내에 도착·후송이 가능해져 소중한 생명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응급의료 헬기 이착륙장 설치로 시민들의 응급의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기존 소방과 군용이 사용하고 있는 인계점을 닥터 헬기가 이착륙할 수 있도록 보완ㆍ개선해 의료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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