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창간 26주년 기념사> 대표이사 강무상

당진신문은 오늘 26돌의 창간기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지역신문이라는 영세성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그날그날 연명하는 수준의 운영체제를 유지해 왔습니다. 그렇지만 당진시를 대표하는 당진신문이 당진시가 안고 있는 현안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당진시의 중장기 사업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당진신문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갈 것을 결심하고 경영권을 인수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당진신문은 2030 도시기본계획에서 목표로 하고 있는 서해안 제1의 항만산업도시, 50만 명품자족도시 건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대안신문으로써 다시 태어나겠습니다. 그리고 보다 훌륭한 실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당진시와 시민단체 등과 함께 세미나, 포럼, 공개 토론 등을 개최하여 내재된 문제점을 노출시켜 해결하여 나가는 지혜를 모아 나가겠습니다.
요즈음 저널리즘은  원소스 멀티유스 및 온-오프 병행전략, 웹 2.0시대 등 스마트시대에 맞춰 각종 첨단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당진신문은 이런 추세에 맞춰 지역주민 친목모임, 시민단체 등을 기반으로 하는 블로거 콘텐츠 생산체제를 구축하여 현장의 문제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통하여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당진시정 운영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당진산업단지가 국내 최고의 첨단융합복합단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각종 대안을 마련하여 당진시가 서해안 제1의 항만산업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앵커기업 선정, 입주기업의 애로사항 해결방안 제시, 친환경 기술도입 등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여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당진시는 국내 최고의 쌀 생산지인 농촌, 국가어항으로 틀을 만들어 나가는 장고항, 충남도에서 2위 축산생산지 등 대규모의 산업단지와 농어촌이 함께 상생하여 나갈 수 있는 도농융합도시의 모델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당진신문은 그 대안을 마련하도록 각계각층과 의견을 수렴하여 당진시정운영에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이와 같이 당진신문은 대안신문으로서 다시 태어날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난 25년간 당진신문을 지원했던 것과 같이 더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우리 다함께 당진시를 21세기 유라시아시대의 주역으로 만들어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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