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에 불과하지만 ‘행복한 변화’의 큰 걸음은 시작되었다”
“시작에 불과하지만 ‘행복한 변화’의 큰 걸음은 시작되었다”
  • 배창섭
  • 승인 2015.08.12 15:23
  • 호수 1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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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장 시장

편집자주   창간 26주년을 맞아 당진신문은 당진의 수장 김홍장 시장과, 시의회의 수장 이재광 의원을 만나 당진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물었다.
  김홍장 사장과 이재광 의장은 당진의 미래에 청사진을 제시하는 한편 지역현안에 대해 깊은 고심을 하고 있었다. 인터뷰 내용을 요약한다. 

◆ 민선 6기 취임 1년 행적에 대해 자평을 한다면 ?
일년 前 민선6기 제2대 당진시장으로 취임하면서 “행복한 변화”를 표명하고 4년 뒤 멋지게 변해있을“살고싶은 당진”의 모습을 그리며 쉼 없이 뛰어가겠노라고 다짐 하였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년을 맞이 했다.
돌이켜 보면 지난 1년은 당장 눈앞에 보이는 성과보다는 시정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놓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근본적 체질개선에 중점을 두어 왔다.
왜냐하면 늦더라도 체질개선을 지금 하지 않으면 앞으로 우리 지역사회 발전에 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1년여 동안 여러 가지 시도와 준비를 거치면서 체질개선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길임을 알고 있지만 나름대로의 성과와 보람도 있었다고 생각 한다.
이제는 시민들의 생각과 마음들이 많이 변화되어 있고 진전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선 우리 시정도 함께 변해야 양방향 소통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지난 1년여간 무사히 시정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묵묵히 소임을 다해 주신 공직자와 함께 17만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 ‘당진형 주민자치’는 어떤 방법으로 추진하고 있는가 ?
지방자치를 하는 목적은 그 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생각과 마음을 모아서 지역여건에 맞게 변화시키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근본 취지 임에도 지금까지 중앙이나, 지방에서도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할려는 노력이 없었다.
저는 이러한 의미에서 민선6기 당진시장으로 취임하는 자리에 시민들을 모신 가운데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하겠다고 약속 하였다.
따라서 지난 1년 동안은“당진형 주민자치”실현을 위해 14개 읍면동에 주민 자치협의회를 구성해 실질적으로 주민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살피고 역량강화 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민선6기 2년차를 맞이해 주민자치 위원들의 역량강화와 추진방향 등을 논의하고자 지난 7월 2일 부터 송악읍을 시작으로 주민자치 협의회 위원과의 간담회를 갖고 있는데 8월 중순까지 완료한다.
또한 “작지만 가치있는” 주민자치 과제를 발굴, 주민 스스로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해결과 공동체적 발전을 도모하는 자치기반을 마련하고자 공모사업을 추진해 보조금을 지원하게 된다.
앞으로 272개 부락에 대한 마을자치회를 구성해 마을별로 모은 의견은 읍면동으로, 읍면동에서는 시청으로 보내고, 시에서는 시의회와 논의하는 구조를 만들어서 예산이 수반되는 지역 현안을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공고히 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 각종 현안이 정상궤도에 오르려면 시정 활력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선 행정적인 역량은 물론 정무적인 역량도 더 강화해야 한다는 시각이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
취임한 뒤 시장권한을 내려놓고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고자 주민자치 정책 등 시정 주요현안에 대한 시민적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제도적 준비를 해왔고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시정 현안을 풀어가는데 큰 힘이 될것이라 확신한다. 
내부적으로는 시정전반에 대한 경영진단과 조직진단에 대한 결과가 이달 8월 20일에 최종보고 된다. 이를 바탕으로 정책 포털과 성과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년말까지 완료해 내년도 1월 1일부터 시행하게 된다.
외부적으로 세계적인 저성장속에 특히 메르스 여파 등 으로 우선 지역경제가 어렵기 때문에 서민들의 경제는 더욱더 어려움에 있다. 특히 1차 산업 기반을 생업을 하고 있는 주민들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는 상황으로 시장으로서 마음이 무겁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들을 해소하기 위해선 기업유치가 중요하다고 본다. 하지만 기업들이 투자를 꺼리고 있어서 시에서는 차세대 신생에너지를 준비하고 있는 대기업을 유치하는 전략으로 추진할 것이다.
또한 산업 다각화로 우리 체력을 늘리는 일도 중요하다고 본다. 따라서 우리지역에 농어업 자원을 활용한 산업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다.
그리고 우리 스스로가 지역을 가꾸어가고 대응해 나가는 역량을 키워 나가는 일이 중요하다고 본다.

◆ 당진-평택항 매립지 분할결정에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시에서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
우선 금번 중분위의 결정과 관련하여 시민의 대표인 시장으로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하여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지난 4월 18일 중앙분쟁조정위원회가 당진평택항 매립지를 당진과 평택으로 분할 결정한 사항은 결정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누가보아도 편파적인 결정인만큼 중분위의 결정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가 극심하고 행정자치부와 중앙정부에       대한 불신감이 팽배해 있다.
시민들은 그동안 당진땅수호범시민대책위를 중심으로 대규모 집회를 열고, 릴레이 단식투쟁과 정부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중분위의 부당한 결정에 분개    하고 있으며 당진관내는 물론 충청권의 시민단체, 정치권과 연계하여 잘못된 결정을 바로잡고, 터미널 광장에서 릴레이 촛불집회를 진행하는 등 행정자치부와 중분위 결정의 부당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행정자치부와 중분위의 이 같은 잘못된 결정을 바로 잡고자 이미 충청남도, 아산시와 TF팀을 구성, 국내 굴지의 법무법인인 태평양(대표변호사 한위수)을 선임하고 우리시의 의견을 전담으로 변론할 법무법인 대호(대표변호사 유철환)를 추가      선임해 대응해 나가고 있다.
소송대리인(법무법인 태평양·대호)을 중심으로 5월 18일 대법원에 소장을 제출하였고 6월 30일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는 등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선만큼 감정에 호소하기 보다는 법리적 검토와 우리시 관할의 당위성 논리보강을 통해 침착하고 냉철하게 대응해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대응을 통하여 빼앗긴 17만 시민의 소중한 재산인 당진땅을 반드시 되찾아 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진행될 소송은 단시일내에 끝나지 않으리라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도 시민여러분의 끊임없는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 마지막으로 당진시민들에게 전할 말은 ?
당진시민여러분! 이제 새로운 시작이다. 아직 시작에 불과하지만 ‘행복한 변화’의 큰 걸음은 시작되었다.
지금 진행 중인 경영진단과 조직진단 결과를 토대로 당진의 미래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고 당진의 역동성을 시민의 행복으로 키워서 꼭 “살고 싶은 당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드리겠다.
여름 무더위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잘 대비하시면서 모쪼록 풍년농사 등 하시는 일들이 잘되었으면 좋겠다. 올 여름 건강하게 잘 보내시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기를 기원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