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창간 26주년 특집호 기획> 2016 총선 여론조사

“새누리, 김동완 의원 선두… 김석붕 전 청와대 비서관 추격전”
“새정치연합, 어기구 지역위원장에 송노섭 당 부대변인 도전장”

새누리당 총선 후보 적합도 (%)

새정치연합 총선 후보 적합도 (%)

 

 

 

 

 

 

내년 4월 총선을 겨냥한 예선 경쟁이 일찌감치 달아오르고 있다.
본지에서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실시한 당진시민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총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현역 국회의원인 김동완 의원이 앞선 가운데 김석붕 전 청와대비서관이 치열한 추격전을 예고하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어기구 당진 지역위원장과 송노섭 중앙당 부대변인간 당내 공천 경쟁이 전개될 것으로 예고됐다.
새누리당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 중, 김동완 의원이 적합도 조사에서 38.8%의 지지를 얻어 선두를 달리고 있었으며, 김석붕 전 청와대 비서관이 22.1%, 이준용 새누리당 충남홍보위원장이 7.0%로 나타났다. 현역의원 프리미엄을 감안할 때 도전장을 내 민 후발주자들의 추격전이 만만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는 결과다. 앞으로 김석붕 전비서관과 이준용 홍보위원장이 지역내에서 얼마나 인지도를 높이며 경쟁구도를 만들 것인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연합 쪽에서는 당진 지역위원장인 어기구 박사가 33.9%로 앞서 있었으나, 송노섭 중앙당 부대변인도 15.7%의 지지세를 확보한 것으로 조사돼 앞으로 당내 경선 구도 예측을 어렵게 했다.
새누리당은 현역 국회의원인 김동완 의원에 대한 당내 평가와 지역주민들의 평판이 앞으로 후보 경선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며, 새정치연합의 경우 새누리당에 비해 약한 지역기반을 극복할 수 있는 지역 밀착형 후보로 누가 더 높은 평가를 받을 것인지가 경선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역의원 의정활동 긍정 평가 높지만 재신임 의향은 낮아
지역현안 해결능력과 경제적 역량 평가 따라 향후 지역여론 변화

김동완 국회의원 의정활동 평가 (%)

 

 

 

 

 

 

“김동완 의원 잘 하고 있다 52.8%, 잘못하고 있다 28.6%”
“현 의원이 한 번 더 하는 게 좋다 39.6%, 새로운 인물이 하는 게 좋다 45.2%”
“국회의원 전문분야 선호도 경제 38.7%, 정치 25.4%, 행정·복지 24.2% 順”

새누리당 김동완 의원의 의정활동 전반에 대해서는 긍정적 평가가 높은 편이었지만 ‘현역 재신임 의향’ 면에서는 새로운 인물에 대한 기대도 상당해 당내 경선은 물론 본선 결과 예측을 어렵게 했다.
김동완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해서는 긍정평가가 52.8%로 부정평가가 28.6%의 두 배 가까운 수준이었으나, ‘매우 잘한다’는 적극적 긍정평가층은 16.3%로 적었다. 또한 현역의원에 대한 피로감과 재신임도를 측정하는 ‘교체의향’ 질문에서는 김동완 의원이 한 번 더 하는 게 좋다는 응답(39.6%)보다 ‘새로운 인물이 하는 게 좋다’는 응답이 45.2%로 높아 새로운 인물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히 강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진 시민이 선호하는 국회의원 전문 분야는 ‘경제통’
지역 정치정서는 새누리당 53.2%로 새정치연합 23.8%에 우세

의원 전문분야 선호도 (%)

정당 지지도 (%)

 

 

 

 

 

 

지역경제 활성화와 평택항 매립지 등 지역내 현안 해결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면서 경제분야 전문가 선호가 38.7%로 가장 높았다. 정치인에 대한 선호는 25.4%였으며, 행정·복지 전문가가 낫다는 응답도 24.2%로 높은 편이었다. 상대적으로 사회·문화 분야 전문가 선호는 11.8%로 낮았다.
이번 조사에서 당진시의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53.2%, 새정치연합 23.8%, 정의당 2.1% 등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27일~29까지 당진시 거주 만19세 이상 성인 724명이 응답했으며 유선전화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에 신뢰수준에서 ±3.6%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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