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장 시장

양성평등은 성별에 따라 차별받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양성평등의 실현은 세계화 시대에 있어서 여성도 남성과 같이 능력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가사회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으며, 이는 헌법에 보장되어 있는 남성과 여성의 동등한 기본권인 양성평등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양성평등주간은 매년 7월 1일부터 7월 7일까지로 양성평등기본법에 있으며, 여성정책 추진의 법적 기반이 되었던 「여성발전기본법」(‘96년)이 「양성평등기본법」(’15.7.1.시행)으로 확대ㆍ강화되어 양성의 조화로운 발전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배경이 되고 있으며,
한국의 가장 성공적인 양성평등 정책개발 사례는 성별영향분석평가 제도로 국가ㆍ지방자치단체의 모든 법령과 중장기계획, 주요사업에까지 시행되고 있고(‘04년 제도 도입, ’11년 법 제정) 2013년부터 성인지 예산제도(‘10년 도입)도 지방자치단체까지 확대ㆍ시행되어 정부 재원이 남녀별로 균형있게 배분되어 집행되도록 하고 있다.
그동안 여성의 사회진입 장벽 해소와 고용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양성 모두를 위한 일ㆍ가정 양립 정책’, 경력단절여성의 사회복귀 지원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의 대표성 제고와 여성인재 양성 정책 등을 추진하고 있어 다양한 일ㆍ가정 양립 정책을 통해 여성의 경력유지와 여성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재취업 시키는데 중점을 둔 결과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지속적으로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 부끄럽게도 우리 사회에서는 여성들이 나가는데 좌절을 느끼고 또 그렇게 좌절을 느끼도록 크고 작은 장벽들이 처져있는 것도 사실이다. 여성에 대한 차별, 예컨대 여성이기 때문에 안 된다는 의식, 그런 인식이 우리사회에 아직도 팽배하다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느끼고 있기에 양성평등기본법이 있고 양성평등주간이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차별을 받지 않고 또 능력으로 평가받는 그런 시대가 얼마만큼 빨리 오느냐에 따라서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될 수도 있고 우리 당진시가 바로 대한민국 대표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진정 나라가 선진국이 되고 당진시가 대표도시가 되는 것은 바로 여성에 대한 남성들의 차별인식이 없어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바로 여성 여러분이 힘을 모으고 지혜를 모아서 당당하게 경쟁할 때 그 시대는 더 빨리 온다고 본다.
이렇게 양성평등이 확실하게 자리 잡으면 우리나라에 양성평등주간도 없어질 것이며, 양성평등주간이 없어져야 진정한 양성평등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양성평등주간을 얼마만큼 빨리 없애느냐, 그대로 두느냐는 많은 부분에서 여성의 역할이 중요하다. 여성의 능력으로 세상에서 많은 활약을 기대하고, 그래야 21세기 진정한 선진국이 된다는 점에서 앞으로 여성분들의 역할과 재능을 기대해 본다.
당진시는 “앞으로도 남성과 여성이 편견이나 차별 없이 각자가 지닌 창의력과 열정,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모든 영역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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