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저녁까지 이어지는 초등학력증진단의 열성


▲ 초등학력증진단 교사들이 더 나은 교육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충남당진교육청(교육장 유장식)은 2008학년도 초등학력증진단 21명을 구성하여, 연중 초등학생의 기본학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당진관내 초등학교가 일반학급 기준으로 6학급이하 학급이 50%정도로 교사 1명이 한 학년 모든 교과의 평가문항을 개발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당진교육청은 도교육청에서 제공해 주는 진단평가 1회를 포함하여 연5회 평가문항을 개발, 장학자료 차원에서 학교에 보급하고 있다. 보급하는 교과는 국어, 사회, 수학, 과학 4교과(2학년은 국어, 수학, 슬기로운생활)이며 나머지 교과는 단위학교 자체에서 개발하거나 농산어촌지역중심학교 학교군 에서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한 번의 평가문항을 개발하려면 평가증진단 교원들의 3-4차례 협의를 거쳐야만 완성된 평가문항이 만들어진다. 학교일로도 매우 바쁜 교원들이라 오후 4시에 모이면 보통 저녁 8시 넘어서까지 진지한 협의가 진행되지만, 이런 과정을 거치고도 “보급된 평가지에서 미흡한 점이 발견되면 매우 아쉽고 미안하다”며 속마음을 밝혔다.


당진교육청은 올해 ‘바른 품성과 잠재 능력을 기르는 행복 당진교육’ 이라는 교육지표 아래 인성과 더불어 특히 학력신장에 힘쓰고 있다. 초등은 기본학력 평가문항개발 보급에, 중학교는 기초·기본학력 보장제로 학생들의 학력 증진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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