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프로그램 참여자 올해목표 88%달성, 만족도 92% 등


당진군보건소가 올해 지역주민들의 건강수명 연장과 건강행태개선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보건소가 년 초부터 추진해온 건강 전문집중 프로그램은 총8종으로 6월 현재까지 참여자는 2만968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운영목표의 88%에 해당하는 수치로 이대로 연말까지 진행한다면 5만여 명이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 종료한 농한기 건강 체조교실은 사전·사후조사를 통한 평가결과 참여자중 건강이상자의 66%가 혈압, 혈당 등의 건강기초 조사에서 향상됨을 보였고 나이가 들수록 낮아지는 운동능력 중 유연성의 경우 평균 3㎝의 증가를 보였다.


특히 참여자의 프로그램 만족도는 평균 92%에 달해 효과면과 만족면 모두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11개 마을 400여명을 대상으로 한 건강특화마을에는 6종에 달하는 건강프로그램을 펼치고 있으며, 건강직장만들기 8개 회사에는 4종의, 2개 학교에는 2종의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 건강 잠재력을 강화하고 영양섭취와 적정체중유지, 금연실천 등이 진행되고 있다.


군보건소는 지난20일 상반기 건강행태 개선 평가보고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운영자와 참여자들 서로의 입장에서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또한 금연클리닉 상담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직원 상담교육도 실시하여 주민 눈높이에 맞춰가고자 하는 노력도 기울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러한 가시적인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다양한 의견수렴 채널을 통해 쓴 소리를 귀담아 듣는 것은 물론 뼈와 살을 깎는 아픔을 이기는 변화를 거듭 할 것”이라고 강한 투지를 담아 설명했다.
신동원 기자 habibi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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