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의원, 중분위 결정 항의의 뜻으로 삭발

새누리당 김동완 의원(초선, 새누리당)은 23일 당진시민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시청에서 열린 ‘당진땅 사수 정부 규탄 궐기대회’에서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당진·평택항 매립지 귀속 결정'을 규탄하며 강력한 항의의 뜻으로 삭발했다. 
김 의원은 규탄사를 통해 “당진·평택항의 역사성과 2004년 헌법재판소의 판례, 2012년 당진시 승격시 국회에서 당진 땅이라고 확정지은 것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관리의 편의성, 평택과 연접성 만을 고려해 한쪽은 당진 땅, 다른 한쪽은 평택 땅으로 나눈 멍청한 결정을 했다”며 “분쟁 조정위원회가 당진과 평택의 분쟁을 조장한 결정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엉터리 결정을 내린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에 항의하기위해 행정자치부를 찾아 갔을 때를 상기하며 “부하 직원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줄행랑을 쳐버린 무책임한 장관은 국무위원의 자격이 없다”며 장관의 행태를 질타했다. 
또 김의원은 “중앙분쟁조정위원회 결정 사항을 그대로 수용하지 말 것, 재심의 또는 장관이 결정전 당진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행정자치부의 입장을 내놓을 것”등 2가지를 행정자치부장관에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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