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당진시 건강서포터즈 위원장 인터뷰

당진시는 국내 최고의 건강도시로 발전해 나아갈 절차를 단계적으로 밟아 나가고 있다. 2014년 당진시 건강도시 기본조례가 제정된데 이어 국제건강도시 회원에 가입하였고 지난 10월 28일에는 세계보건기구(WHO) 건강 도시상을 수상하였으며 건강도시 기본계획 수립을 앞두고 있다. 이런 국내 최고의 건강도시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건강서포터즈를 발족했다. 이에 본지는 박영규 위원장을 만나 건강서포터즈가 무슨 일을 하는 단체인지 자세한 설명을 듣고자 한다. 박영규 위원장은 현재 기지시줄다리기축제위원장, 충청남도도민감사관회장, 적십자봉사회, 라이온스협회, 지속가능상생재단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편집자 주

 

▲먼저 건강서포터즈 위원장이 되신 것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포부는?
감사합니다. 포부라기보다는 당진시가 건강도시로 선정된 것을 시민들께서 아직도 잘 모르고 계신 것 같아서 건강도시서포터즈 여러분들과 함께 시민여러분께 알릴 수 있는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건강서포터즈 운영은 어떻게 하실 것인가요?
건강도시서포터즈 그룹에 건강생활영역, 건강서비스영역, 도시환경영역, 생활공간영역등 4개 분과가 있는데 이 분과를 통해서 당진의 모든 영역에 대한 모니터링과 현장 확인은 물론 토의를 통해서 건강도시의 위상을 세워가도록 하겠습니다.

▲당진시가 전국 최초 건강도시로 발전해 나아가고 있다. 현 시점에서 가장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은?
건강도시가 최초로 지정되다보니 행정에서도 아직 전문적인 로드맵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전문담당 교수님을 위촉하여 이에 따른 교육을 비롯하여 하반기에 포럼을 계획하며 하나하나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서포터즈 그룹에서도 다른 나라의 사례들을 찾아보며 이를 당진에 알맞은 건강도시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또한 데이터베이스화해 나가는데 역점을 두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건강도시 기본계획이 수립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견해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어떤 것인지 정확히 파악을 못하고 있습니다. 행정이 주체가 되는 것 보다는 시민이 중심이 되는 기본계획이 수립 될 수 있도록 조언하고 도울 것이 있다면 저희 서포터즈 그룹은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건강도시 운영 프로그램이나 기관에 대하여 소개해 주신다면?
솔직히 아직 구체적인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이 있는 곳이 어디인지 파악을 못했습니다. 요즘은 복지수준이 향상되고 이를 실행하는 회사나 기관들이 많아져서 자체적으로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곳이 많을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빨리 파악해서 좀 더 세부적인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겠습니다.(예를 들면 치매걱정없는도시 금연 절주운동일찍귀가하기프로그램등)

▲당진시는 철강, 화력발전소 등 환경오염으로 인한 도시환경 및 정주여건이 열악하다. 건강도시와는 양면성이 있다고 보는데 불식시킬 좋은 방안이 있는지?
좋으신 질문이십니다. 환경오염으로 인한 당진시민의 건강악화를 예방하기 위하여 환경관련 단체들에게 지속적으로 환경 개선에 대한 감시강화를 요청하고 서포터즈 회원들은 모니터링을 통해서 오염수치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한편 이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오염배출 연관회사에 환경오염 절감시설 개선을 요구하는 등의 조치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철탑공해로 인한 더 이상의 건강상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철탑증설반대 대책위원회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서 더 이상의 철탑증설반대와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사 시공 등을 요구하여 건강도시를 정착시키는데 서포터즈의 역량을 최대화 하겠습니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건강도시정착은 서포터즈나 행정의 힘만으로는 이룩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시민여러분께서 들불처럼 일어나 함께하실 때에만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많은 관심과 함께하심으로 최초로 선정된 건강도시의 확고한 정착에 많은 성원과 힘을 보태주시기를 간곡히 당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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