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으로>
■위치 : 당진시 원당동 롯데마트 옆 이안APT 3차 정문 앞
■예약문의 : 010-7399-8094

도시화가 가속되면서 다양한 음식들을 접하게 되었지만 자연의 슬로우 푸드에 대한 갈망은 여전히 높아지고 있다.
그 가운데 패스트 푸드의 홍수속에 사람들의 건강을 걱정하고 무엇을 어떻게 먹고 마셔야 하는지 늘 한결같이 고민하는 이가 운영하는 식당이 있다. 당진시 원당동 롯데마트 옆 이안APT 3차 정문 앞에 위치한 ‘자연으로’ 산야초 전문 식당(임미희 대표)이다.
추운 겨울날, 생각나는 음식은 아무래도 따끈한 국물이 있는 요리이다. 채식과 건강을 생각하는 현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산야초식당은 이맘때 생각나는 곳이다. ‘자연으로’ 산야초 식당은 야생 산야초로 만든 보약같은 음식을 제공한다.
지인의 소개로 ‘자연으로’ 산야초 식당을 찾았다. 음식을 주문하기전 느릅나무를 넣고 직접 끓인 약초차가 나온다. 따뜻한 산야초 한잔을 마시니 몸으로 온기가 전해져 조금전에 움츠렸던 어깨가 저절로 펴진다.
이곳의 메뉴는 단 한 가지로 가격은 만원이다. 산야초식당에서 나오는 음식은 지역 농산물과 산지에서 채취한 식재료를 사용한다.
거의 보약이 되는 음식인데 그 중에서 특별한 별미이자 보양이 되는 산야초 샐러드, 비빕밥, 장아찌, 야생화전을 맛볼수 있는 자연정식이다. 된장찌개와 함께 나온 반찬은 김치, 박나물, 뽕나무잎, 느릅나물, 망초대등 신선한 우리 약초음식임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임미희 대표가 직접 만든 음식은 손맛이 곁들여져 더 맛이 좋다. 한번 왔다간 손님들이 입소문을 통해 찾아오거나 단골로 오시는 분들이 많다. 식재료는 직접 텃밭에서 재배하거나 채취하여 믿을 수 있다.
산야초식당에서 산야초샐러드와 유채잡채, 망초잎묵무침도 맛이 좋지만 기본으로 나오는 토속적인 느낌을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비빕밥, 별꽃과불루베리가 듬뿍 들어가 코로 향기를 맡으며 맛을 느끼다가 부드럽게 씹히는 맛에 한 번 더 감탄이 나온다. 
특별 추천으로 먹게 된 된장찌개는 냉이와 늙은 호박이 들어가 역시 고소하여 구수한 된장과 잘 어울린다.
최근 산야초의 다양한 효능이 입증되고 있다. 산야초를 챙겨 먹는 것을 '약선 밥상'이라고 했다. 하루쯤 시간을 내 건강을 지켜주는 약선, 이제 당진에서 보약음식하면 떠오를만한 ‘자연으로’를 찾아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