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보건소 금연클리닉, 금연희망자로 문전성시 -

2015년 담뱃값 인상과 금연구역 확대로 금연을 결심한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당진시 보건소 금연클리닉도 금연 희망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당진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하루 평균 20~30명에 불과했던 방문상담자수가 이달에는 100명 이상으로 4~5배 증가해 하루종일 북적이고 있다.
이에 따라 당진시 보건소는 금연 실천자의 상담 편의를 위해 상담사 1명을 추가로 배치해 총3명이 금연상담을 해 주고 있으며, 금연클리닉 상담 시작 시간도 30분 앞당겨 운영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사업장 흡연자를 위해 관내 10인 이상 사업장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해 시민들의 금연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금연클리닉을 통해 니코틴 의존도 조사와 호기 일산화탄소측정, 혈압 등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후 금연패치와 껌 등 1주일 분량의 금연보조제를 지원하고, 6개월 동안 전화와 문자 전송 등을 통해 금연의지를 고취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금연을 실천하려는 분들이 늘고 있다”면서 “보건소에서도 전문 상담가 1:1 맞춤상담 등을 통해 흡연자들의 금연의지가 꺾이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은 관내에 거주하는 시민은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금연클리닉(☎ 360-610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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