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청동 일원 926,853㎡ 환지방식

당진시 수청동 일원에 추진 중인 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이 지난 15일 당진시에 지구지정 제안서를 제출함에 따라 사업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당진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최석호)는 지난 15일 개발대상 토지면적의 2/3와 토지주의 1/2 이상의 동의서를 받아 제안서 제출을 위한 법적 요건을 충족해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당진센트럴시티 개발예정지는 당진의 상업중심지인 시외버스터미널 건너편에서 당진시청 앞까지 동부대로를 끼고 당진시 수청동 일원 926,853㎡ 부지에 주거단지와 도시지원, 상업 및 공공시설 등을 조성하는 환지방식 개발 사업이다.
환지방식이란 토지구획정리사업방식의 하나. 도시개발사업 때 수용한 땅의 소유주에게 보상금 대신 개발구역 내에 조성된 다른 땅을 주는 방식. 도시개발법상 공공시설의 설치 및 변경이 필요하거나 개발지역 땅값이 인근보다 비싸 보상금을 주기 어려울 때 사용할 수 있다. 보상금만 지급하면 수용방식, 환지와 수용방식을 섞으면 혼용방식이라고 부른다.
특히 사업대상지 주변에는 시청, 터미널, 계림공원, 대형할인점 및 주거단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도시지역 확산에 의한 개발압력이 가중되는 지역이다.
도시개발 추진위 최석호 위원장은 “당진센트럴시티는 당진시 지속성장과 균형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사업이자 시급한 사업으로 7년 전부터 개발 논의가 이뤄진 곳으로 당진시의 도시기본계획상 반드시 개발되어야 하며, 난개발을 막아야 할 지역이기 때문에 환지방식의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당진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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