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참전 고엽제 전우회 오운근 지회장

당진시 고엽제 전우회는 2002년도에 설립되여 벌써 12년이 흘렀다. 지난 2014년에는 전국 우수지회로 선정되어 중앙회로부터 우수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한,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회원들이 협동하여 매달 1회 학교 주변에서 폭력예방활동을 하고 있으며, 복지관에서 무의탁 노인께 제공하는 도시락 배달을 매주 1회 10여 가구에 배달하는 등 사회봉사에도 앞장서고 있는 단체다.
당진시 고엽제 전우회를 이끌고 있는 오운근 지회장은 “고엽제 전우회는 회원간의 상부상조를 위한 친목도모, 복지증진 및 권익사업, 명예선양 및 추모사업, 국가에 대한 호국정신 함양 및 애국심 고취 등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외에도 당진시의류재활용협회에서 의류를 수거 하여 수익금으로 어려운 회원께 도움을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는 당진시 교육청에 50만원을 불우학생에게 기부한 바 있고 2014년도에는 회원 5명에게 약 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오운근 지회장은 “아직도 몇 십 년의 잠복기를 거처 나타나는 맹독성인 고엽제의 피해인줄 인식을 못하고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전우들을 볼 때 안쓰럽기 그지없다. 우리 당진시 고엽제전우회에서는 매달 3차례 버스가 대전보훈병원에 운행되고, 고엽제 승합차가 수시로 다니고 있다. 건강에 이상이 있는 회원께서는 사무실로 연락하여 이용해주길 바란다”며 “나도 어렵지만 주위를 돌아볼 수 있는 작은 여유를 갖고 살았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당진시민 여러분의 많은 도움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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