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희 당진시 부시장


정병희 신임 부시장은 1961년 충남 공주 출생으로 1980년 천안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충청남도 기획관리실 교육협력법무담당관, 세무과장, 총무과장을 역임하는 등 행정경험과 경륜이 풍부하고, 합리적인 사고와 탁월한 업무 수행능력으로 덕망이 높아 공직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황해경제자유구역청 충남본부 본부장을 역임하면서 당진시와 인연을 맺어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 지정해제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했다.


“서해안의 핵심도시이며 환황해권의 핵심대도시로 급성장하고 있는 당진시의 부시장으로 취임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정 부시장은 당진은 정이 많은 고장 이였는데 한보철강이 부도나고 현대제철을 비롯하여 크고 작은 기업들이 많이 들어오면서 외부 유입인구증가에 따른 역기능으로 옛정서가 퇴색했다는 느낌이라며 당진의 첫인상을 전했다. 
정부시장은 “앞으로 시장님의 선거공약과 대형사업 등을 챙기고 1천여 명의 공무원들의 화합을 바탕으로 일하고 싶고 출근하고 싶은 사무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직원들과 소통하면서 소신껏 일하겠다”며 “당진시 17만시민의 저력과 공무원들의 성실성을 믿고 지켜봐 달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부시장은 특히 기업체 유치, 산업단지 분양을 위해 함께 해외시장 개척의 교두보를 마련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시정수행시 중점사항은 우선 김홍장 시장의 시정목표와 시 발전에 대한 비전을 실현하는데 전력을 다하여 신경영행정 철학을 시정에 접목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17만 도시에 걸맞은 경쟁력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교육ㆍ문화ㆍ경제 등 사회 전반의 인프라를 구축해 사람중심의 시민이 행복한 당진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바람 나는 공직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 공무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공직사회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겠다”며 “당진형 3농혁신, 충남북부의 젖줄인 삽교호 수질개선 사업 등 충남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당진시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을 추진하는데 가교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올 한해는 우리시가 밝은 미래를 향해 한걸음 더 성장, 발전 할 수 있는 호기이자 한편으로는 수많은 도전을 안겨주는 뜻 깊은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도움과 협조 없이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는 만큼 큰 시정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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