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도배, 장판깔기 행사도 병행



▲ 밝은사회당진클럽 회원들이 페인트칠과 도배봉사를 하고 있다.
밝은사회당진클럽(회장 윤기동)은 지난 20일 당진읍 읍내리에 사랑의 보금자리 6호집을 마련, 홀로 3명의 자녀를 키우는 주미경씨를 입주시키는 ‘사랑의 보금자리 입주식’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밝은사회당진클럽에서 매년 해오던 사랑의 집 지어주기 행사를 대신해 회원들의 성금과 노력봉사로 소외된 이웃에게 전셋집을 마련해 자활의 의지를 북돋아주고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행사다.


이날 회원들은 손수 이사와 청소를 돕고 도배, 장판도 새로 깔아주며 몸소 참봉사를 실천하는 뜻 깊은 자리였고 가광순 씨는 가구와 싱크대 등을 새로 기증했으며 호상기 회원은 안전하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전기공사도 새로 해주었다.


그 밖에도 안길훈 씨가 주방세제와 티슈, 서순원 씨가 페인트, 송정규 씨가 이불 2채, 송흥석 씨가 책상과 세탁기, 주민생활지원과 이강학 팀장과 직원들이 세제와 티슈 등을 기증했다.


윤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 세상 모든 사람은 누군가의 기본 근원이 된다”며 “이렇게 어려울 때 십시일반으로 우리가 도와준다면 더 빨리 일어나서 행복해지고 더 나아가 또 다른 이웃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밝은사회당진클럽은 16일 당진읍 읍내리와 우두리 2가구, 20일 당진읍 사기소리에 거주하는 무의탁 독거노인 2가구에 대해서도 도배와 장판을 깔아주는 행사도 병행했다. 도배와 장판 깔기 행사는 관내 무의탁 독거노인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밝은사회당진클럽 회원들의 성금과 자원봉사로 매년 4가구씩 도배와 장판을 새로 깔아주는 행사다.


이날 인테리어 전문업체인 디자인하우스 김태현 대표는 이틀 동안 무료 자원봉사를 함께해 보는 이들을 더욱 흐뭇하게 했다.
신동원 기자 habibi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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