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목항 마리나 항만 개발추진
2015년 마리나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반영 추진

당진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홍장 당진시장 주재로 용역사와 충남도청,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관련기관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마리나 기본구상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해양수산부의 제1차 마리나 항만계획 수정계획(2015년)에 당진 마리나를 반영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진행 중인 기본구상용역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중간보고에서는 국내?외 마리나 항만 개발현황과 여건분석을 통해 당진지역의 마리나 개발가능지역에 대한 검토와 개발규모, 사업타당성 등을 검토한 후 마리나 후보지인 삽교호, 장고항, 왜목항, 도비도항이 가진 장단점 분석을 통해 왜목항을 최종 적합지로 제안했다.
왜목항은 ▲정주어항과 같이 개발 시 효율적인 투자가 이뤄진다는 점 ▲전국적 인지도가 높은 관광지 ▲전국 마리나 항만 기본계획에 반영 가능성이 높은 점 ▲항외 수역이 넓어 해상통항 유리 ▲인근 해수욕장을 이용한 교육장 활용 가능성 등이 장점으로 꼽혔다.
또한 당진 마리나의 개발규모는 300척(육상 150척, 해상 150척) 규모의 거점형으로, 향후 국가 기본계획 반영과 특수목적회사 설립, 설계 및 조성공사를 마무리 하면 2020년 경 당진 마리나가 개장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이번 중간보고에서 제시된 의견을 용역에 반영하고 남은 기간 동안 재원조달 방안과 사업 타당성 검토, 운영계획 등에 대한 잔여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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