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사랑산악회 송수영 회장

수백 명의 당진사랑, 산악회, 카페회원이 소속된 당진사랑산악회는 회원들의 화합을 위해 2011년 1월에 카페를 개설하고 이후 자연스럽게 산악회를 창단했다. 처음 회원 수가 부족했을 땐 카페에서 활동하는 회원들 위주로 산행을 했다. 하지만 지금은 활발한 회원들의 참여로 당진사랑산악회가 더욱 활성화 돼. 오고자 하는 회원들만 참여해도 산행 때마다 40여 명이 넘을 정도다. 이제는 봉사단이 만들어져 이웃돕기 및 공원관리 등 지역사회를 위해 크고 작은 일들을 매년 주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당진사랑산악회 송수영 회장을 만나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편집자 주 
 
▲ 카페/당진사랑, 당진사랑산악회, 당진사랑 BAND는 어떠한 모임인지요?
카페/당진사랑은 2011년 1월 26일 인터넷 Daum에 카페를 개설하여 운영하던 중 카페 명칭을 카페/당진사랑으로 변경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당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카페/당진사랑에는 소모임으로 당진사랑산악회와 당진사랑봉사단이 있으며, 당진사랑산악회는 카페 회원들의 친목도모와 건강관리를 위해서 매월 첫 토요일에 정기산행을 실시하며 수시로 번개산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당진사랑 BAND도 카페/당진사랑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개설한 카페/당진사랑의 부설 소모임입니다.

 ▲ 카페/당진사랑, 당진사랑산악회, 당진사랑 BAND가 당진지역을 위해서 활동하신 사항이 있으신가요?
저희 모임에서는 지난 2013년 12월 12일 이웃돕기 일일주점을 실시하였습니다.
당초 행사를 계획할 당시 회원들께서 수익이 발생하면 “우리 주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자”라는 의견을 모았습니다.
회원들께서 직접 음식을 만들고 손님 접대까지 책임지면서 하룻저녁 음식장사를 한 결과 3백여만원의 수익이 발생하였습니다.
회원들과의 약속대로 회원들에게 어려운 이웃 추천을 받은 결과 13세대의 어려운 이웃을 추천 하셨습니다.
13세대중 6세대에게는 난방유 1드럼씩, 6세대에게는 20키로들이 쌀 1포와 라면 1박스씩을 그리고 한명의 학생에게는 이불이 필요하다고 해서 이불 한 채를 선물하였습니다.
또한 대덕공원 해바라기 가꾸기 사업을 말씀드립니다.
저희 회원들께서 대덕공원을 자주 찾는데 대덕공원이 너무나 관리가 되지 않아서 “우리 힘으로 가꾸어 보자”라는 의견에 의거 1차로 해바라기를 심었습니다.
해바라기 꽃이 만발할 당시 대덕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마음이 흡족하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난 10월 24일에는 회원들이 모여서 해바라기를 수확하고 그 자리에 유채꽃을 파종하였습니다.
파종시기가 약간 늦은 감은 있지만 내년 몸에는 유채꽃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 당진사랑산악회 운영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요?
카페/당진사랑에 등록된 회원은 약 700여명 되며, 당진사랑 BAND에 등록된 회원은 약140여명입니다.
매월 첫 토요일이 정기 산행일이므로 운영을 책임지고 운영하는 김태동 수석총무가 카페/당진사랑과 당진사랑 BAND에 공지한 후 선착순 45명을 모집해서 산행을 실시합니다.
산행 시 3만원의 회비를 받고 있으며, 점심은 각자 준비하고 산악회에서 떡과 과일 그리고 식수를 준비하여 지급합니다.
유정숙 재무총무께서 알뜰하게 산악회 살림살이를 한 결과 현재 250여만원이 적립되어 있습니다.

▲ 당진사랑산악회만의 특성이 있나요?
저희 당진사랑산악회는 “테마가 있는 산악회”라고 칭합니다.
산악회라고 해서 줄기차게 산행만 하는 것이 아니고 산행에 참가한 회원들이 무엇인가를 얻어가도록 한답니다.
일단 힐링교실을 소개합니다.
버스 안이나 산행장소에서 김진식 보건복지학 박사의 지도로 통키타 연주와 노래 그리고 웃음치료로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입담 좋고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박철준 정치학 박사의 역사 강의, 김지수와 이은조님의 이혈과 손과 마사지 교육 그리고 각자 소개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처음 온 회원들도 전혀 어색하지 않도록 합니다.
각자 소개의 시간에는 자기 PR을 하는 시간으로서 대다수 회원들께서 아주 즐거워하십니다.
그리고 저희산악회는 단체 여행자보험을 가입한 후 산행을 합니다.

▲ 당진에는 몇 개의 산악회가 있으며 산악회끼리 교류도 있나요?
꾀 많은 산악회가 있습니다.
저희 산악회의 경우 생활체육 당진시등산연합회에 가입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대다수 산악회가 가입되어 있지 않아 정확한 파악은 되지 않으나 수십 개의 산악회가 있습니다.
저희 산악회의 경우 지난 10월 11일 홍성에서 개최된 충남 생활체육대회에 청년부와 장년부 여자 개인전과 청년부 단체전 참가를 하였으며, 등산을 통한 건강관리를 위해서 등산 동호인 저변확대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 11월 산행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요?
저희 산악회는 매월 첫 토요일 산행 일이므로 11월 1일 고창 선운산 산행을 갑니다.
제2회 당진시민체육대회가 겹쳤음에도 공지한지 하루 만에 50명이 신청하셨어요.
일부 측에서는 “버스 두 대로 가자”라는 의견도 있으나 한 대를 고집할 예정입니다.
신청하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늦게 접수해서 산행에 동참치 못하는 회원님들께 죄송합니다.

▲ 향후계획과 하고 싶은 말씀은
카페/당진사랑 모임의 목적에서 표명하였듯이 “당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에 걸맞도록 당진을 위해서 다소 미약한 힘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12월 12일은 송년의 밤이 계획되어 있으며, 이날은 부부동반으로 행사를 갖고자 합니다.
그리고 당진시에 건의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당진천변이라던가 대덕공원을 각 사회단체나 모임에서 가꾸도록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일정한 부분은 당진시에서 지원해 주시면 더욱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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